백두대간 10구간(육십령_삿갓재)

* 일시 : 2013.10.19 (토) 10:50 ~ 17:50  (7시간)

 

*코스 : 육십령-할미봉-서봉(장수 덕유산)-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골재-황점

 

*지리산 구간을 벗어난 후 맞이하는 고산준봉의 구간인 남덕유산 구간으로 접어든 10 구간

덕유산 향적봉은 백두대간 구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남덕유의 장엄한 모습을

감상하는 기회 였지만 일기예보에 오후부터 호남지방의 구름이 많이 낄 거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 왔다. 기상청 슈퍼컴 도입과 일본 기상청과의 제휴체계 덕분에 대부분 일기예보가

맞는 현실이 일말의 희망을 앗아 가기도 하지만~~~~

 

비록 남덕유, 삿갓봉 주변의 조망을 감상하지 못했지만 "서봉(장수덕유)" 아기자기한 암릉과

할미봉의 섬세한 조망을 마음껏 즐겼기에 잊지 못할 남덕유 첫구간의 산행 이었다.

덕유산 경방기간 때문에 3개구간을 2개구간으로 편성하는 바람에 10구간 산행 시간이 연장

되었고 11구간은 무박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안내에 다소 긴장 되었지만 안내 산악회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빼재" 구간은 나의 대간 산행의 꿈을 부풀게 하는 시간 이었다.

 육십령 터널 윗부분에 본 풍경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 입간판이 눈에 띤다.

할미봉

9구간 구시봉(깃대봉), 좌측은 영취산, 우측은 백운산

좌측 서봉과 우측 남덕유

남덕유 옆 날카로운 봉우리가 칼날봉(수리덤), 우측이 월봉산, 뒷편 능선은 진양기맥 금원 기백산

서봉과 남덕유를 배경 삼아

좀더 당겨본 월봉산 능선, 뒷편 금원 기백능선 100대 명산은 아니지만 꼭 가봐야 할 산이라고 산대장님이 안내하신다.

장엄하기 그지 없는 서봉과 남덕유

되돌아본 할미봉

수리덤(칼날봉)을 좀더 당겨봤다.

할미봉을 배경삼아

되돌아본 할미봉 원경

수리덤(칼날봉)을 더 당겨보고, 뒷편 진양기맥인 금원/기백산을 당겨 봤다.

할미봉 뒷편 구시봉을 되돌아 보고

남덕유가 자꾸 구름에 가린다.

서봉 만큼은 제대로 조망 하기를 기원하며

구름에 가려가는 남덕유 나름 운치는 있지만

금원/기백능선은 구름에 가리고 수리덤과 그 옆 월봉산은 뚜렷하다.

남덕유의 구름이 걷히면서 일기예보가 빗나가길 바라고

되돌아본 할미봉, 구시봉

서봉의 일부를 담아본다.

장엄하기 그지 없는 할미봉 그런데 할미봉 일까??

단순하면서도 장엄한 서봉의 일부 기암들

언제나 멋지신 산대장님의 뒷모습

서봉 북쪽의 일부 능선

뒤돌아본 서봉

남덕유 뒷편 월봉,금원,기백 능선을 운무 때문에 조망할 수 없는 안타까움~~

삿갓봉 뒷편 덕유평전도 운무 때문에 희망 사항 일뿐~~

오늘의 목적지나 다름 없는 삿갓재 대피소

황점 마을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