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주)

백두대간 27구간_하늘재_포암산_꼭두각시봉_부리기재_대미산_여우목

좋은세월 2019. 1. 10. 20:18

 

 

*일시 : 2014.07.05 () 09:40~18:10 (8시간 30)

 

*코스 : 하늘재_포암산_꼭두각시봉_부리기재_대미산_천주교성지(여우목) 17k

 

*날씨 : 약간 흐림, 조망권 어느 정도 확보(마루금을 그릴 정도), 습도높음

 

*장마가 잠깐 물러나면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 진다. 체감 거리 20km 되는 코스를 가자니

  며칠전 부터 부담이 된다.

 포암산 이후 부터는 하늘을 가릴 정도로 원시림의 숲길이 이어져서 다소나마 무더위를 피할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포암산 이후의 코스는 육산의 형태지만 넓직한 바위, 돌출된 기다란 나무가지가

 많고 습기가 가득 차서 무척 미끄러웠다. 오히려 암릉 보다 부상의 위험이 가중되는 코스다.

 4구간에서 어느 산우님이 이러한 산길에서 넘어지셔서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한 기억이 생생하다.

나도 이번 구간에 뒤로 큰대자로 널직한 바위에 넘어졌지만 배낭이 나를 살렸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나뭇가지에 찔릴 위험도 있었지만 얇은 모자창이 나를 도와 주었고

배낭은 짐을 넣기 위한 도구가 아니고 모자는 햇빛을 가리는 단순한 용도가 아니라는 뼈저리게 느끼면서~~

 

 

미륵사지 주차장에서 바라본 박쥐봉 한 시간 후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국공파가 물으신다면 "만수봉 갑니다 라고 말할려 했엇는데~~"

 

포암산 직전 기암

 

 

 

 

 

 

 

 

 

 

 

조령3관문 직전의 봉우리 깃대봉이 멀리서 보니 참으로 멋지다.

 

 

 

 

 

무덥고 습한 7월 초의 날씨에 산을 나름대로 잘 탄다는 나도 1천m 이상 산을 치고 올라 갈려니 초반부터 지치기 시작한다.

 

 

 

 

 

 

 

 

 

 

 

 

 

월악산은 대간관점에서 보면 지능선에 불과하다. 포암산,황장산이 월악산 국립공원에 들어가지만 실제 산줄기는 소백산이다.

 

 

 

사진을 담는 동안 뒷편 소나무 고목에서는 산우님들이 소나무에 올라가서 즐겁게 인증하는 웃음소리가 귀를 간지럽게 한다.

 

 

 

 

 

 

 

 

 

 

 

 

 

 

 

 

 

 

 

 

 

기스난 부분이 대간길 방향

 

 

 

 

 

 

 

꼭두바위봉 전망바위에서 조령산을 볼 줄이야

 

뒤돌아본 포암산의 뒷태, 앞태는 암릉 뒷태는 육산

 

 

 

성주봉 우측 당포마을 사과밭이 장관,, 운달산 아래 화장암,김룡사 넘 좋다.

 

만수봉 방향

 

 

 

대미산 가기전 담은 성주봉,운달산 라인 밪줄이 참으로 많은 산!!

 

 

 

 포암산의 좌측 사면

 

운무가 주흘산 관봉과 주봉사이에 절묘하게 자리 잡았다. 뒷편이 관봉

 

1024봉 대미산의 신기루가 시작된다.

 

 

 

예서체가 돗보인다. 서예도 조금 관심이 있어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내딸의 인증샷 포즈

 

 

 

승용차 뒷편 우물에서 등목을~~

 

 

 

날머리 이자 다음 구간 들머리는 여우목에서, 백대명산인 황장산을 경유한다. 황정산,도락산,천주산,공덕산이 조망되는 황장산 28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