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02.28(토) 10:00~14:40 (5시간 40분)*코스 : 닭목령 _맹덕목장_965봉_왕산1쉼터_왕산2쉼터_고루포기산_
고루포기전망대_행운의돌탑_능경봉_영동고속도로기념비_대관령
*날씨 : 흐린 날씨(박무가 없어서 조망권은 확보됨) 풍속(1~2m/ 기온: 영상 7도 정도의 포근한 날씨)
*지난 41구간 직전에 우연히 회상에 잠기게 했던 첫 번째 연인을 머나먼
이국으로 떠나 보낸 후,, 얼마 후 사귀게 된 두 번째 연인과
한 때를 보냇던 발왕산 용평리조트!!
이번 구간에 발왕산이 조망될거 같아 또 한번 추억에 잠길거 같다.
고루포기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횡계리에는 회사 휴양소가 있어서 가족과
즐거운 휴가를 보냈던 추억도 되살아 날거고!! 이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도
여러 번 올수도 있는 고루포기산 아래 횡계리!!!
대간의 희열과 함께 지난 추억의 실루엣도 함께 했던 멋진 산행이었다.
대간을 산행 하면서 산행뿐만아니라 일상에서의 추억도 되살릴수 있는 약소한
수필을 나름 작성하는 이 공간이 너무나 행복한 장소다.
오늘의 들머리 날씨가 포근하다
나란히 서있는 남녀 장승, 발왕산 용평리조트의 추억을 암시하는 걸까?
조고봉과 우측 노추산 자그마한 산이 천 미터가 넘는 노추산,사달산을 얄밉게 가린다.
맹덕목장 직전에 그 나마 노추산을 조금 보여 준다. 조고봉의 위세가 대단하다.
우측으로 고루포기산을 끼고 있어 더욱 멋진 맹덕목장,,우측 앞에 서득봉이 서있고
맹덕목장 좌측으로 956봉 좌측 안반덕 목장과 우측 맹덕목장을 가르는 대간길,, 방화선 역할도 겸하고
지난 구간 화란봉의 육체미,, 좌측으로 칠성산 능선,, 우측으로 백복령에서 이어지는 대간길
금강송 한 그루가 우뚝서 있는 956봉 안부
가야할 고루포기산
눈도 없는 적막한 겨울산을 달래주는 금강송
산불이 나면 않될텐데!!
눈이 많을 때 발디딜 틈 조차 없는 고루포기산, 눈 없는 태백산,함백산을 독차지 했던 기억이 되살아 나고!!
일반 산행시에는 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산-오목골로 주로 하산한다. 오목골 하산시에는 히프를 눈에 붙이고 하산하는 게 속 편하다. 그야말로 히프러셀해야 하는 곳이다.
고루포기 전망대 직전에 담아본 칠성산~만덕봉 라인, 능경봉에서 더욱 선명하게 조망된다.
가야할 능경봉,, 좌측 대관령이 흐린 날씨 탓에 조망이 않된다.
고루포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측 새봉부터 목장과 어울어진 광활한 선자령
제일 좌측 곤신봉
곤신봉 좌측으로 오대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이 날씨에 이 정도 조망도 감지덕지다.
줌을 당겨서 새봉과 선자령
선자령을 좀더 당겨보고
곤신봉도 당겨보고
제일 좌측 오대산은 줌을 당겨도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횡계천 주변에 식당이 즐비하고 아파트 뒷편 야산 아래에 우리 회사 리조트도 있다.
고루포기 전망대에서 화란봉의 끝자락을 담아본다.
영동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개통되었다. 4차선 확장후 얼마 되지 않아 대간을 꿰뚫고 직선화 했다. 평창 올림픽 직전에 이 것도 모자라 경춘고속도로가 연장되어 제2영동고속도로가 되고!!
휴가철과 겨울 스키시즌에 가장 붐비는 영동고속도로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마이카를 이용한 라이프스타일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다.
눈산행지라서 눈이 덮인 적인 많앗던 행운의 돌탑,, 눈 없는 눈산행지를 산행해서 얻은 행운이다.
얼마의 세파를 겪었을까??
중3 딸의 인증샷 포즈를 한 번 취해 보고,, 두건 형태의 모자 스타일이 나름 만족스럽다.
제왕산,, 그 너머 강릉시내가 조망 되어야 하는데??
제일 좌측 희미하게 보이는 청옥산, 고적대와 상월산은 박무로 보이 질 않는다. 앞에 병풍처럼 둘러쳐저 있는 칠성산 능선 가운데 우뚝선 만덕봉, 제일 우측 석병산
만덕봉과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맨 우측 석병산
만덕봉과 석병산의 줌을 당겨 보고
제일 좌측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청옥산의 줌을 당겨 보았다. 아주 희미하게 고적대로 향하는 능선이 보인다. 청옥산에서 백복령까지 북진하다가 석병산으로 서진해서 대관령까지 서북진하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앞으로 칠성산 만덕봉 라인
만덕봉과 석병산의 줌을 당겨보고 맨 우측 화란봉 줄기 인거 같은데
능경봉을 떠나기전 다시 담아본다. 너무 뿌듯해서 제일 좌측 아주 희미하게 청옥산, 그 앞 선명한 능선인 칠성산, 우측으로 만덕봉, 석병산
비박하는 산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샘물
멋진 소나무 군락
두건형 모자 스타일을 계속해야 겠다.
위의 사진에서 얘기했듯 차선확장,직선화도 모자라서,,신갈~강릉간 이었다가,, 90년도 초에 안산~강릉, 90년도 말에 인천~강릉으로 연장되었다.
맨 우측 선명하게 스키슬로우프가 보인다. 90년대 초까지 빨간색 프라이드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타고 다녔다. 그 때 나는 차가 없어서!! 그 당시 유난히도 많이 막혔던 영동고속도로~~,, 내심 많이 막히길 기대했던거 같은데??,, 지금도 아주 드물게 다니는 빨간색 프라이드만 보면~~~,, 연인과의 추억,단란한 가족과의 추억,대간의 추억까지 삼 중으로 오버랩되는 재미있는 인생이다.
오늘의 날머리 대관령
다음구간 들머리 선자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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