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16구간_통점재_피나무재

*일시 : 2017.6.24(토) 11:10~16:40(5시간30분)

*날씨 : 약간 흐린 날씨, 녹음으로 부분 조망 가능

          최고기온 28도(주왕산 기준)

          산들 바람이 불어 행운이 따라 주었던 날씨

*코스 : 통점재_간장현_유리산_질고개_평두산_피나무재

          (약 17km)

*산행 출발전 일기예보에 청송군 최고기온 31도

인접한 주왕산이 28도로 예보가 되어 있었다.

얼음골이 인접한 지역이라 안심은 되었지만  혹서기

산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산행을 나섰다.

강한 바람도 아니고 산들 바람이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수 있다는 색 다른 추억을 남긴 구간 이었다.

통점재, 청송 부남면 중기리와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를 연결하여 주는 고개, 930번 지방도가 지나며

중기리 통점마을에 큰 사기제조 공장이 있었다고 하는 데, 울진/삼척 무장공비 사건으로 포항시 죽장면으로

주민들을 이주 시켜 2가구만 남겨져 있다고 한다.

산우님의 사진을 퍼옴, 청송군 부남면 간장리와 포항시 죽장면 하옥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며 사람 하나 겨우 다닐수 있는 고개다. 干長峴(간장현)  고개모양이 긴 방패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포항시와 청송군의 경계를 벚어 나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좌측 청송군 부남면과 우측 부동면으로 갈라진다. 낙동정맥은 유달리 같은 지자체의 읍/면의 마을 경계가 많다. 백두대간은 딱 한 군데 있엇다. 도래기재~화방재 구간이 같은 봉화군 춘양면 이었다.

보잘 것 없는 산불감시 초소가 나름 조망을 선사한다.

파나무재 우측에 자리한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을 감싸고 있는 산군들,  B코스 가신 무장산이 우측에 잘렸다.

맨 우측 팔각산이 조망된다.

부남면 이현리,화장리에 걸쳐 있는 화장저수지와 청솔산림욕장 조망

질고개,, 진흙이 많이 있는 고개라고 한다. 泥峴(이자가 진흙 이자다.) 이라고도 하며 윗 사진에서 소개된 이현리가 있는 걸 보면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 진흙 늪지가 인근에 있다고 하는데~~

같은 청송군 부남면과 부동면을 잇는 932번 지방도가 지나는 질고개

오늘 담은 사진 중에서 가장 귀한 조망 사진 하나를 건졌다.

오늘의 정상이나 다름 없는 평두산, 오르기 직전 조망이 좋았다.

삼각점 까지 만들었으면 정상석은 왜~~

이 지방 날씨가 선선한 이유를 알겠다. 북유럽산 자작나무, 북유럽과 비슷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강원도에서 자생하는 외래 수종 인데~~ 서늘한 날씨에서 자라나는 나무인데,, 은빛 색깔이 시원함을 더한다.

부동,부남면의 면자를 생략한 이정표

낮은 포복도 아니고 뒤로 취침해서 통과한 오늘의 날머리 피나무재, 피나무가 많은거 같다. 피나무 열매로 스님들이 사용하는 염주를 만드는데~~

이번 구간은 팔각산,동대산을 비켜가고,, 다음 구간은 주왕산을 비켜간다. 비탐구간이 올해 2월말로 종료 되었다.

대구,영천 지방의 내륙날씨와는 확연히 다른 포항,청송 구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