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08.09 (토) 11:50~16:50 (5시간)
*코스 : 강천교_삼악좌봉_암봉_등선봉_619봉_삼악산성
_청운봉_박달재_용화봉_등선폭포
*날씨 : 대체로 맑음, 지속적인 미풍
*나름 산행을 많이 다녔지만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은 생각보다
많이 다니지 못햇다. 원인을 찾아보니 산림청에서 선정한 거라
그런지 북적대는 관광지를 끼고 있는 산이 많아 혼잡함을 피해서
다른 숨은 명산을 다니다 보니 그런거 같다.
삼악산은 등정해 본적은 없고 ,대학시절 동아리 MT로 몇 번 왔었고
1992년에 사귀던 아가씨와 평일(수요일)에 호젓한 데이트를
등선폭포~의암댐~중도유원지로 돌았던 기억이 있다.
삼악산의 매력은 삼봉(등선봉,청운봉,용화봉) 인증보다 등선봉까지
오르는 삼악좌봉~4개 암봉에서 펼쳐지는 북한강의 조망과 화악지맥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몽가북계)의 조망을 즐기는 것이
최고의 포인트라 할수 있다. 어찌 보면 삼악산은 화악지맥의 명을
다하고 북한강으로 사라지는 지맥의 종점인 것을~~
신강촌역 플랫폼에서 바라본 삼악산 등선봉 좌로부터 삼악좌봉, 암릉지대, 중앙에 등선봉, 제일 우측 619봉
22년전 추억이, 여기서 10여 km 떨어진 의암호에서 였나!!
모교의 수련원을 보니 뿌듯!! 요즘 MT는 대성리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근사한 수련원이 있어서
구)강촌역 근처에 있는 삼악산 등산코스, 등선봉을 들머리로 해야 하산 시 등선폭포 근처에서 씻을 수 있다.
경춘국도(46번 국도) 확장, 경춘고속도로가 신설 되었는데 아직도 강촌교는 2차선, 옆에 신 강촌교 건설현장
구)강촌역의 모습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등선봉 들머리 강촌신역에서 여기까지 약 도보로 20분
강촌교 건너자 마자 육교 지붕 바로 밑에 있다. 인터넷을 보고 오지 않으면 등잔 밑이 무척 어두울 것이다.
지그재그 육교 바로 밑에 등선봉 들머리
삼악좌봉에서 바라본 강촌신역 그 우측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구곡폭포를 끼고 있는 검봉산, 한참 뒤로 봉화산이 있을 것이다.
화악지맥의 봉우리 우측부터 북배산,계관산, 제일 끝에 가장 높은 봉우리가 화악산상봉, 그 우측이 화악산 응봉 제일 좌측에 명지산이 조금 잘려 있다.
화악지맥을 나의 품안에~~,,,좌로부터 화악산 상봉,응봉,계관산,북배산
등선봉 가지전 암봉 주연보다 멋진 조연
삼악좌봉에서 바라본 가평방면 북한강
암봉에서 담아본 (구)가평역 방면 봉우리들
세 번째 암봉에서도
굴봉산 방향을 담아보고
조금씩 모습으 드러내는 등선봉
순백의 암봉이 나름 멋지다. 로프와 말굽 계단이 눈에 거슬리지만 안전을 위해선~~
삼악산 삼봉중의 하나인 등선봉 조망은 거의 없다.
가야할 용화봉, 바로앞의 봉우리는 619봉
용화봉까지 능선내내 이어지는 삼악산성 성벽
뒤돌아 본 등선봉
성벽이 나름 고풍스럽다. 성벽 복원이 참 어렵다고 한다. 완전 수작업 이니!!
삼악산성 방향 청운봉을 향하여
계관산에서 석파령을 거쳐 삼악산 청운봉을 거쳐 용화봉과 등선봉을 분기하고 화악지맥의 명을 다한다.
유성매직으로 써 놓은 청운봉, 삼악삼봉 중에 하나고 화악지맥의 마지막 분기점인데,, 너무나 찬밥 신세다.
청운봉에서 담아본 호반의 도시 춘천, 강원도청 소재지, 중도유원지가 나무가지 뒤로 보인다.
용화봉까지도 성벽길
박달재 도착
의암댐보다는 땀을 씻기 위해서 등선폭포로 날머리를 잡는다.
용화봉에서 화악지맥을 마지막으로 담아보고
중도유원지와 나뭇가지에 가린 붕어섬을 담아본다. 좀 더가서 전망테크에서 담을려고 했지만 깜박~~
입추가 지나니 16시경 부터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등선 1폭포, 중부지방은 올 해 강수량이 적다.
등선2폭포, 바로 아래에서 족탕, 간단한 상반신 냉수마찰로 산행 마무리
시내버스를 30분 기다렸다가 강촌역으로~~, 강촌역->상봉역->군자역-방화역(지하철 승차시간만 2시간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