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04.25 (목) 09:30~14:00
(행사후 팀원과 커피 타임)
*날씨 : 오전에 흐리고 오후에 비
최고 17도의 서늘한 날씨
*위치 : 서울시 중구,용산구
*코스 : 대한극장_남산둘레길_장충단공원_동대문
(뒷풀이 : 노보텔엠베서더/구 kt을지지점)
*가벼운 산책과 간간히 내리는 봄비 속에 운치있는
체육행사 였다.
서울 토박이라 식상한 면도 있었지만 추억이 깊게
서린 곳을 나름 즐겁게 걸었다.
영화사가 밀집된 충무로에 개봉관이 많았다. 지금은 곳곳에 cgv등이 있어 조금은 퇴색 했지만
주변에 명보,국도,스카라,단성사,허리우드 등 주옥 같은 개봉관이 있었는데??
남산타워가 보인다. 99년까지 kt 소유였다. 신분증 제시하면 50% 할인 되었다. 아내 포함 세 명의 여인과 함께 했다.
변함 없는 남산둘레길, 92년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kt에 합격해서 발령을 기다리는 상태였고
상대는 평일날 시간이 많은 항공사승무원 이였고!! 쓰라린 실연의 아픔이 예전엔 가슴을 도려냈는데!! 지금은 달콤한
추억의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 보다!! 아주 멋지게~~
맨 좌측 인왕산, 중앙에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뒷편 북한산 능선
시간상 충분히 다녀 올수도 있었는데!! 공동체와 함께라서~~
이번엔 좌측 잘린 부분에 2018추계체육행사 장소 였던 "안산"이 자그마하게 보인다.
관악산이 서울대를 감싸 듯 "안산"은 연대,이대,경기대,장로회신학대 를 감싸고 있다.
주말에 시간 날때 북악산 성곽길을 걷는 것도 운치가 있다. 신분증 필히 지참
산악지형을 이용해 외적이 침입하면 활이 중요한 한민족의 무기였다.
국립극장은 내가 초등학교 때에 명동에 있었다.
아직 라이락꽃 향기가 흣날리지 않지만!!
흰색 라일락 꽃이 정초하고 예쁜데!!
저 신라호텔 뒷편 야산을 넘으면 옥수동,금호동으로 이어지고 아파트단지로 내려서면 신당동떡볶이 골목이 나온다.
튜울립의 색깔이 다양하다. 저렇게 휘어진 소나무는 제천,단양의 월악산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11시 방향에 두리둥실~~
날은 잔뜩 흐리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청계산과 강남,서초 방향이 보인다.
장충단 공원내 리틀 야구장과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는 걍 식은죽 먹기로 들어갈 실력 이었는데~~
가수 배호씨의 "안개낀 장충단 공원" 가요무대 세대는 아닌데,, 아버지,삼촌들이 즐겨 듣던 노래!!
우측 리모델링한 장충체육관, 출신 고교에 배구부가 8강 이상에 진출하길 항상 기원했다. 그래야 야자를 않하고 응원을
가니~~, 시흥역(현 금천구청역)~동대문역까지 한 번에 갈수 있어서 좋았다.
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 있는 제과점 태극당, 고려당이 폐업하고 나서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 있는 나폴레옹제과점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제과점 이다.
전통 함흥냉면집
원조 장충동 할매보쌈집이 어디인지?? 동대입구역 3번 출구에 여러 족발집이 있다.
뚱뚱이 할머니는 만수무강 하신지?? 아드님 늘 계셨는데??
나도 애연가 시절 자주 먹었던 고려은단,, 본사가 동대입구역3번 출구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번출구 중간에 있다.
평양면옥의 거대한 주차타워
거개한 주차타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식당은 자그마하다. 위에 함흥냉면집과 쌍벽을 이루는 전통 평양냉면집,, 공덕역에 있는 "을밀대"와 더불어 전통 평양냉면 집이다. 장충동(동대입구) 주변엔 맛집들이 참 많다.
구kt을지지점 뒤 먹자골목
타임캡슐 공원으로 변신한 구 동대문야구장
국립중앙의료원, 7호선 중곡역에 국립정신건강센터, 일산 국립암센터가 부설 기관!!
뷔페 개점시간이 40분이나 남아서 좌측 건너편 방산시장 구경,,전국의 포장지,봉투,박스가 여기서 집하되어 거래된다.
방산시장 옆에는 세운상가가 있다.
남쪽 건너에 중부시장(건어물 도매시장)이 있을 거고
동쪽 건너엔 의류종합시장인 평화시장,밀리오레가 있다.
주변 도매시장 정중앙엔 포장지,박스,봉투 도매시장이 있는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다.
부모님도 자주 들리셨던 방산시장, 추억에 감겨 본다.
북쪽 건너엔 의류원단 도매시장 광장시장이 있다. 시간 관계상 광장시장만 일부 둘러본다.
시간이 되면 하루 날 잡아 동대문역서 내려서 평화시장->광장시장->방산시장->중부시장->세운상가->남대문시장까지
도보로 구경하면 정말 재미있다. 추운 겨울에 강추하고 싶다.
청계천도 한 번 담아보고
광장시장 먹자거리
손만두집 울퉁불퉁한 만두속의 돌출된 부분이 먹음직 스럽다.
양푼비빔밥집
예전 어르신들은 혼수 원단 장만 하시러 많이 오셨다고 한다. 혼수 장만후 먹자거리에서 점심도 많이 드셨다고 하는데??
전통 왕순대의 모습이 인상적 이다.
미니깁밥의 전문 브랜드 마약김밥집,, 줄을 선 손님들이 많아서 간판만 담아 보았다.
종로빈데떡!! 좌판 음식점은 현금 거래만 되고 주변 음식점들은 카드가 된다.
시장 음식으로 군침을 흘리고 뷔페로 고고씽~~
조선시대 도성방어 군사들을 훈련시켰던 터가 공원으로 조성 되어있다. 노보텔엠베서더 건너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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