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4.04(토)09:30~15:00
아주 널널하게 (4시간 30)
*날씨 : 최고 17도 맑은 날씨(미세먼지 보통)
풍속 4~5 미티 정도의 시원한 바람
*위치 :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상천리
*코스 : 청평역_호명산_ 기차봉_장자터고개_호명호
_주차장_상천역_(약 16km)
*하산길을 상천역으로 바로 내려오지 않고 주차장
따라 내려 오는 바람에 4km를 더 걸었다.
주발봉을 거쳐 가평역까지 갈걸 그랬다.
청평댐은 다목적댐이 아닌 양수발전소 라는 사실을
지리 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그려가면서 설명하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역사,지리 과목은 정말 잘한거 같다. 두 번의 입시에서
다 만점을 받았으니
2번 출구에서 내려야 하는데 편의점이 있는 1번 출구로 내렸다. 관광지에 있는 역이지만 편의 시설이라곤 1번 출구 편의점이 유일하다. 산행 준비물 특히 간식 거리는 출발역 근처나 자택근처에서 해야한다.
1번 출구의 모습,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2번 출구로 많이 돌아간다. 좌측 자전거 주차장으로 가야 한다.
2번 출구에서 바라본 호명산 정상
2번 출구의 모습 화장실은 2번 출구에 있다.
호명베이스캠프 입구로 진입
몇 년전의 사진을 보면 징검 다리였다. 하천의 수량이 많아 여름에는 위험했거나 건너지 못했거나 하산하지 못했을거 같다. 사실 가평의 산들을 우습게 보다가 하절기 익사사고,동절기 폭설,한파 조난사고가 많다.
4코스로 하산해야 하는데 뭐에 쓰였는지 좌측 관리소까지 나있는 꾸불꾸불한 아스팔트길로 내려와서 4km를 더 걸었다.
지리산처럼 암반이 아닌 땅속에 솟아나는 약수가 있다니, 그 것도 체육시설 옆에!!
가평은 강원도 영서북부지방에 접해 있다 보니 봄이 좀 늦은거 같고 4월 치고는 꽤 쌀쌀했다.
미세먼지로 아쉬운 조망 청평댐 너머로 축령산 조망이 않된다.
파란색 철재 이정표가 없어진 가평의 산들
가야할 기차봉과 호명호 방향
명지산, 연인산 조망도 꽝~~
그래도 명산에 지정되어 있어서인지 산객들이 있다.
정면 방향 위령탑 우측에 한전홍보관이 있는데,, 그 방향으로 가면 주발봉~가평역 방향 이다.
홍보관 방향으로 올라가서 좌측으로 틀면 발전소 고개 주발봉 방향
충혼탑이 아니라 청평양수발전소 건설시 순직한 한전직원 위령탑 이었다.
학창시절 지리선생님이 설명해 주셨던 청평발전소의 원리가 생생하게 기억나고!!
발바닥이 후끈거리게 아스팔트길을 걸었고 상천역까지 이 만큼 또 걸어야 했다.
호명산 때문인지 나름 이용객이 많은 상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