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충청권

막장봉

좋은세월 2024. 6. 29. 22:03

일시 : 2024.6.29(토)/09:35~15:05(물놀이 포함 5시간 30분) 

 

ㅇ코스 : 제수리재_이빨바위_투구봉_석문_분화구바위_댐바위_석문_코끼리바위_막장봉_막장봉안부(삼거리)_시묘살이계곡_칠보산 갈림길_쌍곡폭포_쌍곡휴게소 주차장(점말휴게소 주차장) (약 9km)

 

ㅇ날씨 : 최고 30도, 흐림, 풍속 2~3m 산행 내내 시원함

     

ㅇ위치 : 괴산군 청천면 일대

 

ㅇ백두대간 장성봉~악휘봉~구왕봉 산행시 막장봉 갈림길에서 언젠가는 등정해봐야겠다고 생각해 두었는 데 칠보산코스와 병행해서 공지가 올라와서 단체산객 8명을 제외하고 낯익은 산우님들은 모두 막장봉으로 진행했고 장성봉은 대간 산행시 등정해서 쌍곡(점말)로 하산했다.

 

건너편 덕가산,시루봉,악휘봉,마분봉 구간은 대간 산행시 악휘봉은 대간 구간이라서 선답했고 왕복 500m 소요되는 정상석도 없는 시루봉을 선답했는 데 기형적으로 덕가산과 마분봉은 미답지가 되었는 데 기회가 와야 할텐데

괴산 선정 명산이라고 하는 데 지자체 지정명산은 등정의 의무를 두지 않을려고 한다.

절전모드를 해제 하지 않아서 도상궤적만 표시 실제로 9km 정도 굴곡진 등로가 없어서 별 차이가 없다.

제수리재를 넘어가면 백두대간 대야산과 장성봉을 연결하는 버리미기재가 있다.

들머리는 제수리재 입간판 뒤에 있다.

오늘 날씨가 덥긴 하지만 장마전선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산을 타고 넘어와서 산행내내 시원했다.

 

이빨바위

웬만한 바위의 배경샷을 다 찍었다. 서울과 두시간이고 바위,계곡도 있어서 산행시간을 6시간 부여한 여유를 맘껏 즐겼다. 

예전 블로거들의 사진을 보면 밧줄이 대부분 이었는 데 전부 계단으로 정비 되었다. 

대야산 정상 상대봉만 담아보고 중대봉은 나뭇가지에 가려있지만 막장봉 가기전 눈부신 조망의 예고 같았다.

우측 너머 좌우로 속리산,백악산 조망, 날씨가 조금 흐린게 아쉽다.

우측 고개를 내민 봉우리가 남군자산 같은데 바로앞 봉우리는 잘모르겠다. 무명봉 으로 간주 제수리재 건너 봉우리

앞에 자그마한 봉우리가 대야산 곰넘이봉, 우측 흐리게 보이는 게 대야산 촛대봉, 제일 뒷쪽 둔덕산

오늘의 하일라이트 투구봉 오르는 계단

투구봉의 명품 분재 소나무와 함께

좌측 평평한 봉우리가 남군자산, 정면 군자산, 우측 끝이 보배산 칠보산은 우측에 잘렸다. 

우측 남군자산 좌측 끝에 백악산이 잘려 있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좌측 너머 둔덕산 그 앞에  좌측 아래부터 곰넘이,촛대,상대,중대봉의 대야산 4대 봉우리이자 백두대간

투구봉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보배산,칠보산,덕가산,마분봉과 시루봉은 잘렸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좌측 백악산, 우측 멀리 가령산,낙영산,도명산

투구봉 이후에도 이름모를 기암들이 있었다.

내나름대로 작명하자면 "벙어리장갑 바위" 그 너머에 투구봉의 자태

줌업해본 투구봉과 병풍처럼 둘러친 군자산, 인근 산들이 넘 멋지다 보니 군자산은 공식단체 명산리스트에 있지만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산이다. 

인상이 험악하지만 생물체로 작명 불가 걍 "비행접시바위"로

석문의 마주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생명체로 작명하자니 동행한 산객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남녀상열지사바위"로 작명

좀 더 근접해서 담아보니 남녀상열지사가 맞는거 같다.

점프하느 돌고래 같다.

"두꺼비 바위"로 작명

분화구바위로 공식화 되어 있다. 분화구가 넘 날씬한거 아닌가?

분화구 바위가 알고보니 뒷편 대야산을 반으로 갈라 놓았다.

가야할 가장 높아 보이는 막장봉 우측 빼꼼하고 길게 고개를 내민 장성봉, 좌측은 악휘봉 삼거리가는 대간능선

철모가 하강할랑말랑 하고 우측 아래는 중세 유럽 기사들의 투구 같다.

다가오는 막장봉 앞의 전위 암봉은 직등하는 등로는 없고 우회하는 계단길로 되어 있어서 힘들지 않았다.

드디어 완전체를 드러내는 덕가산,시루봉,정면 빼꼼하게 마분봉,악휘봉,우측은 악휘봉삼거리 가는 대간 능선

막장봉이 근접해 있는 데 1km나 되나?? 

막장봉 가기전 뒤돌아본 암봉들 정상은 아예 조망이 없어 부지런히 사진을 담으면서 가야한다. 오늘 최대의 키포인트!!. 

그야말로 완전체의 둔덕산과 대야산의 준봉들 좌측 곰넘이봉 아랫 부분이 장성봉 들머리 버리미기재, 중앙에 얼핏 조항산도 보이는거 같다.

장성봉 직전 전위암봉에서 남군자,군자,보배,칠보산 조망 칠보산은 보배산부터 타야 참맛을 알수있다. 보배산도 정상석이 있는데 주민들이 비탐으로 지정해서 산행을 주저하는 산악회가 많다. 6년전 보배산~칠보산 종주를 했다.

역시 모든 산행은 정상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전위암봉 우회계단

뒤돌아본 전위암봉 길게 늘어선 댐바위가 막바지 체력소모를 최소화 해주었다.

댐바위

코끼리바위 가기전 석문

알고보니 석문이 두개 였다.

이빨바위,분화구바위와 더불어 정식 명칭을 부여 받은  코끼라바위 

멀어져 가는 능선 너머 군자산, 보배산,칠보산 우측 방향 가운데 흐린 부분이 궁금했는데 

줌업해보니 좌측 월악산, 우측 정중앙에 조령산

이번에는 칠보산,덕가산 흐린 부분이 궁금했는데 

줌업해보니 박달산,주월산

덕가산 우측 조령산 줌업

삼거리 내려서기전 담아본 우측 장성봉, 좌측 너머에 구왕산,희양산 길게 늘어선 능선이 악휘봉삼거리 가는 능선이다.

삼거리 내려서기전 담아본 좌측 월악산, 우측 조령산 줌업

삼거리 내려서기전 담아본 덕가산,시루봉,마분봉,악휘봉 산행순서는 덕가산,시루봉,악휘봉,마분봉으로 진행한다. 나는 기형적으로  시루봉과 악휘봉은 백두대간 산행시 잠시 경유 했다. 덕가산,마분봉을 등정할려면 4개 봉우리 진행이 만만치 않을거 같다. 오늘 동일산악회에서 진행한 4봉 종주가 힘들었다고 하는 데

장성봉을 인증하고자 하는 분들을 보내고 나는 유유자적 절말(쌍곡계곡)으로 진행

계곡 상류부는 길이 거칠었지만 국공의 안내리본으로 길 찾기가 쉬웠다. 

상류부는 물이 말라 있었지만

하류부에는 물이 있을거란 기대를 했고

요지점부터 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요 지점에서 다리를 건너니 적당한 장소가 있어서 산우님들과 물놀이를 즐겼고

물놀이를 마치고 나와서 한 컷

칠보산 갈림길 6년만에 와본다.

쌍곡계곡과 시묘살이계곡이 합수하는 부분부터 물이 많았다.

쌍곡폭포는 6년전과 변함없이 물이 없었고 7월말 8월초에는 물이 많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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