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충청권

성불산

좋은세월 2024. 8. 10. 21:33

일시 : 2024.8.10(토)/09:10~12:30(3시간 20분) 

 

ㅇ코스 : 산림문화휴양관_사방댐_1봉~3봉_갈림길_성불산_갈림길_곤충원_어린이물놀이장_무인까페_사방댐_ 산림문화휴양관 (6km) 

 

ㅇ날씨 : 최고 34도,맑음,풍속무, 습도 75%

     

ㅇ위치 :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일대

 

ㅇ월요일 휴가라서 토,일 산행지를 폭넓게 검색 했는 데 지난 주에 이어 날씨가 비교적 선선한 화천군 사내면의 광덕산 지능선인 번암산이 올라와서 5km 단축 물놀이 산행에 벅찬 기대를 갖고 있었는 데 일요일 집안 사정으로 토요일로 한정해 보니 테마가 없는 늦가을~초봄에 적합한 성불산/도덕산이 올라와서 폭염에 망설이다가 날씨 상황에 따라 산행코스를 결정하기로 하고 성불산 산행길에 올랐다.

 

1봉에 도달하니 10시도 않된 시간에 33도의 폭염에 높은 습도 바람 한 점이 없어서 고행의 산행을 이어가다가 도덕산은 무리인거 같아서 성불산만 타기로 결심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10분간의 쉼을 무려 네번이나 하는 여유를 부리면서 올 여름 최악의 폭염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멋진 암름은 아니지만 소소한 바위와 소나무 가끔씩 나타나는 고사목의 멋스럼움 폭염의 피로를 달래 주었다.

괴산 35산 이라고 하는 데 46산으로 확대하면 도덕산도 들어간다고 한다. 지자체 선정명산은 그닥 관심 없다.

산길샘 등로가 원래 네이버에 나온 등로들과 같이 나와 있어서 조금 혼란 스럽다. 휴양림 산답게 등로는 우수

폭염을 감안할때 시간당 진행 1.8km는 적당했는 데 폭염에는 낮은 산도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산행에 나섰다니

 

산림문화휴양과 바로 앞에 성불산 들머리 여기로 산행하는 블로거는 보지 못했다.

300m 이동하면 전형적인 성불산 들머리인 사방댐

성불산이라고 되어 있는 등로로 가면 둘레길로 가다가 곤충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서 직등해야 한다. 1봉으로 진행

위에 사진 좌측 잘린 부분으로 한참 좌틀해서 1봉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로부터 비학산,군자산,보배산,칠보산은 흐릿해서 않보이고 좌측 제일 뒷쪽 장성봉과 막장봉

아까 위에 사진 성불산 이정표로 가면 나타나는 데크길이 보인다. 오늘 5명을 제외한 산우님들은 저 데크길로 하산, 나는 데크길 끝에 도덕산 가는 곤충원으로 하산

좌측 너머 정상, 정면에 2봉 우측 너머 빼꼼히 3봉

1봉 통과후 3봉까지 세 번 쉬면서 도덕산은 포기하면서 여유가 생기다 보니 소나무와 고사목을 담는 재미가 쏠쏠했다.

성불산, 도덕산 모두 험한 산은 아닌 데 폭염에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

뒤돌아본 1봉

2봉 바로 앞에 있는 전위봉 특별한 명칭이 없는 봉우리 인데 자태가 멋지다.

올라보니 그냥 이정표만 있는 봉우리

오늘 내가 하산한 곤충원 전경 우측 도덕산 들머리가 어렴풋이 보인다. 요지점부터 대부분의 산우님들이 중탈 결정

다가오는 3봉과 4봉 능선은 업다운이 평이했는데도 산행이 무척 힘들었다.

오늘 산행의 최고의 하일라이트 3봉 전망대가 어렴풋이 보인다.

3봉 오르기전에 담아본 성불산

이왕이면 좌측부터 장성봉,막장봉,칠보산,보배산도 표시해 주지

박달산과 주월산 우측 너머 제일 뒷쪽 조령산

성불산 왕복 800m 진행후 요지점에서 하산해야 한다. 사전 산행 안내가 없어서 모르시는 산우님들이 많았다. 

4봉 정상 오름길은 힘들지 않았다.

3봉 직전까지 back해서 휴양림으로 하산

급경사 였지만 정비가 잘 된 하산길

선두 5명의 산우님들은 곤충원으로 진행 나도 일단 곤충원으로 진행후 휴양림 구경하면서 도덕산 패스 날머리까지 진행

수석전시관 방향으로 가면 곤충원,어린이물놀이장,무인까페,사방댐,산림휴양관까지 평지길로 가게 된다.

높지 않은 성불산 폭염으로 무척이나 힘들었다.  요 지점에서 도덕산 같이 가자고 권유하는 산우님의 청원을 정중히 거부

어린이물놀이장 계곡이 전혀 없는 휴양림은 처음 보는거 같다. 지키는 사람은 없지만 입수하는건 아닌거 같다.

무인까페에서 30분 동안 아이스커피와 산행중에 폭염으로 먹지 못했던 간식을 즐겼고 냉방과 화장실 청결도 우수 했다.

지자체가 관리해서 그런 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성불산자연휴양림 

도덕산을 가지 못해 아쉽지만 탁월한 중탈 이었다. 사방댐 원점회귀

그 동안 찬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산악회에서 제공한 뜨끈한 바지락칼국수를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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