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구간_위새재_써리봉_중봉_천왕봉_장터목_중산리

 

 

*일시 : 2013.06.01/ 11시30분~18시30분

 

*코스 : 대원사 주차장(차량이동)_윗새재_치밭목산장_써리봉_중봉_천왕봉_장터목_중산리

 

*운좋게도 날씨가 선선했다. 대원사에서 천왕봉까지는 엄청난 거리인데 다행히도 산악회에서 인근 마을 주민들의

1t 트럭을 사전에 예약, 대원사에서 10 km 위쪽에 있는 윗새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산행시간을 단축할수 있었다.

그런데도 천왕봉까지 4시간이나 걸린 대장정 이었다. 수도권 안내 산악회에서 왜 지리산을 당일로 가지 않는지를

이해할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90년도에 대학4학년 시절 졸업여행때 시내버스를 타고 노고단 입구까지 가서 노고단 찍고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온거 말고는 지리산에대한 기억은 없다.

 

많은 산객들이 탈진하여 하산이 지연되 중산리에서 20시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양재역에 자정쯤에 도착하여 귀가하는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지리산 천왕봉의 묘미를 한껏 즐긴 산행이었다.

백두대간 72-1구간 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당일로 무더운 여름에 월 2회 장거리 산행하는 게 옳은 건지 다시 생각해

볼까 한다. 나도 정말 많이 힘들었다. 날씨가 선선해서 안산 한것이 정말 다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