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8구간_마등령_마등봉_걸레봉_황철봉_미시령
*일시 : 2015.05.30 (토) 10:00~20:00 (10시간/국공 퇴근 대기시간 포함)
*코스 : 설악동_비선대_금강굴_마*봉_1250봉_저항령_황철봉_미시령
*날씨 : 흐리고,비오고,맑은 날씨가 순서대로 있었던 날씨
기온 23도전후/풍속 4미터 정도
*군에서 제대한 후 어렸을 적 꿈이었던 9시 뉴스앵커의 꿈을 키우고자
기자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시절, 진부령 근처에서 군생활 했을
당시에 북으로는 금강산,남으로는 설악산, 동으로는 화진포의 비경이
백두대간의 막바지를 향해서 다시 다가 오기 시작했는데
권금성 부근
신흥사 지나서 바라본 뒷편 마등봉과 저항령, 황철봉
비선대
천불동 입구
단순 무식한 오르막 이지만,, 일상의 아픔을 잊게 한다. 빡센 산행길에 모습을 드러내는 공룡능선
12시 방향 제일 뒷쪽 화채봉과 천개의 불상을 보는 듯한 천불동의 암봉들이 나를 향해 도열해 있다.
화채봉, 좌로 천불동 우로 공룡능선의 일부를 담아보고, 우측 멀리 대청이 나뭇가지에 가려있다.
대청,중청,신선대,천화대,범봉,1275봉,큰새봉,나한봉을 비롯한 공룡의 모든 암봉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1275봉과 큰새봉을 담아보고
운무가 가득해 지고 있는 공룡의 1275봉,큰새봉의 줌을 당겨 본다.
분위기에 맞추어서 우중산행도 연출하고
운무에 휩싸인 화채봉,천불동,1275봉을 비롯한 공룡능선 일부
마등봉 최고의 조망 그런데 새존봉과 나한봉은 어디에~~
귀떼기청봉만 운무에 벚어나기 시작한다.
드러날듯 말듯한 좌측에 잘린 황철봉, 우측 너머 울산바위
황철봉이 가까이 보이지만~~
울산바위는 오늘의 주연급 조연
달마봉도 조연으로 낑겨 줄까??
1구간 부터 꾸준히 길잡이 해주신 비실이 부부님 이 제 올개근의 1구간 남았다오!!
1250봉(걸레봉) 직전에 담아본 마등봉, 나한봉 멀리 대청,중청
이번엔 좌측 화채봉
v자를 차라리 내릴 걸~~, 귀떼기청봉이 가렸다.
1250봉(걸레봉)의 전위암봉
시작에 불과한 너덜
귀떼기청이 나에게 말하는 거 같다. 편한 너덜 귀떼기청으로 오라고~ 근데 너보다 힘들지만 미끄럽지는 않다고
1250봉(걸레봉) 정상부의 기암들
저항령 계곡과 달마봉,들머리 신흥사 근처 입구 다리에서 여기를 보았었는 데~~
다가오는 황철봉,세 번의 너덜이 확연히 보인다. 실제로 황철봉은 정상부 너머에 있다.
저항령 내려가기 직전 너덜, 이번 구간 너덜은 미끄럽지 않고 접착력이 좋아서 다행이다.
되돌아본 1250봉
이 먼곳에서 화채봉과 천불동 일부를 볼수 있다니 !!!
대청,중청,귀떼기청, 마등봉~1250봉의 대간 마루금 까지,,, 환상적인 조망~~
귀떼기청이 놀리는 거 같다. 우리너덜은 양반이라고
지나온 너덜은 고통이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래 아픈 기억은 잊자~~
다가오는 황철봉
대간 인증샷중에서 최고의 인증샷으로 남기리라~ 세 분의 멋진 산우님 덕에~~
산신령,산중모,초록님 너무 감사합니다. 어느 정상석 보다도 멋진 정상 인증판 가지고 오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철봉 지나서 자그마한 바위에서 추락한 여파일까?? 완전 기진맥진!! 스틱을 어설프게 잡지 않아서 다치지 않았다.
스틱을 움켜 잡고 산행해야 한다는 안전수칙 준수~~
제일 우측에 필자
가까이 큰 봉우리가 다음 구간, 상봉,신선봉이 조망되고 마지막 너덜 끝에 자그마한 육산의 봉우리 울산바위삼거리
최후미라서 배경샷을 찍어 달라기가 미안해서 울산바위,달마봉만 담아 보았다. 많이 지쳐있는 나를 여유님이 감사하게도
울산바위 삼거리까지 인도해 주시고
울산바위 삼거리에서 모든 산우님들과 휴식을 취하고 날머리로 하산
군생활 당시 진부령~미시령의 단골 100 km행군코스 미시령옛길, 고성군 토성면 간판은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