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일시 : 2014.05.05(월) 12:24~17:25 (5시간 소요)
*코스 : 쇠노재-위봉-투구봉-띠밭재-두륜봉-만일재-가련봉-노승봉-오심재-오소재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두륜산, 항상 산악회에서 시행하는 코스가 "두륜봉", "가련봉" 만 경유하는 코스만
눈에 익었는데 이번 공지에 보니 "쇠노재"에서 시작해서 "오소재"로 끝나는 사실상의 남북 종주 코스가
올라 오기에 지체 없이 예약하고 산행을 나선다.
항상 운무가 가득해서 조망권 확보가 쉽지 않은 "두륜산" 이지만 이번 산행은 쾌청한 날씨, 적당한 온도와 바람
좀처럼 가보기 힘든 위봉~투구봉 까지 산행하는 일석 삼조의 행복 가득한 즐산 이었다
쇠노재 입구 특별한 표시가 없어서 사찰 표지판으로 식별해야 한다.
좌측 위봉, 우측 투구봉 평범한 봉우리 같지만 오를수록 묘미가 있는 봉우리들이다.
맨 우측 닭봉, 좌측 사각형 봉우리가 달마산(불썬봉)
위봉 올라가는 슬램 바로 건너에 완도 오봉산(상황봉)이 조망된다.
위봉 오르기전 투구봉 모습
위봉에서 바라본 좌측 두륜봉, 우측 가련봉
위봉
위봉 주변의 기암
위봉에서 바라본 투구봉과 바다 건너편 정중앙에 장흥 천관산이 조망된다.
투구봉 가기전 기암
어느 각도에서 담아도 멋진 투구봉
주작산,덕룡산,석문산,만덕산 라인
투구봉 가기전 되돌아본 위봉
투구봉 직전 담아본 두륜봉,가련봉 바로 앞 암벽이 방해 되기 보다는 아름다운 병풍 같다.
비*방 구역이라 그런지 안전시설이 없다. 지나 가던 산객이 급조해서 제작하신 사다리 같다.
나와 갑장 산우이신 바위 위의 남성 산객과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는 여산객 모두 날개달린 뱀 이신가?
투구봉을 배경삼아~, 투구라기 보다는 철모와 흡사하다. 나는 철모 세대가 아닌 방탄헬멧 세대~~
그런데 깜박해서 건너편 깨진 하트 바위를 가보지 못했다. 깨진 하트의 쓰라린 추억이 있어서 일까?? 별 생각이 다 난다.
깨진 하트바위 대신 주변 기암을 담아보고
되돌아본 위봉
위봉~두륜봉 구간은 비탐방 구간이라도 로프가 있지만 한 번 당겨보고 사용해야 한다.
두륜봉 직전 암문 여기서 부터는 안전시설이 양호하다.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 좌측 건너편 고계봉과 두륜산 정상인 우측 가련봉
두륜봉 인증석 가련봉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두륜봉 주변 기암 코끼리 바위??
우측 모양이 스핑크스 같다.
만일재에서 바라본 가련봉 두륜산은 육산을 기반으로 해서 바위를 얹어 놓은 특이한 산이다.
되돌아본 두륜봉 가련봉에선 더 멋지게 보인다고 한다.
가련봉 오르막의 너덜길, 설악산 서북능선 귀떼기청봉보다 수월하지만~~
가련봉에서 바라본 좌측 투구봉과 우측 위봉 능선도 봉우리만큼 아름답다.
대둔산(도솔봉)도 담아보고
가련봉을 눈 앞에둔 계단
예상대로 가련봉에서 바라본 두륜봉은 너무 아름답다.
두륜봉이 두륜산의 정상이라고 헷갈리지 말라는 의미일까??
노승봉에서 바라본 되돌아본 가련봉
노승봉에서 바라본 두륜봉과 대둔산(도솔봉)
노승봉 인증석 뒷편 대흥사는 절경에 취해 관심 밖이다.
케이블카 정거장 고계봉
가련봉을 배경으로
두륜봉과 대둔산을 배경으로
노승봉의 관문 통천문
오심재에서 바라본 고계봉
케이블카 정류장이 않보이는 고계봉도 나름 위용이 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았음에도 콸콸 나오는 약수 1t 트럭 몇 대가 대기하고 있다. 물맛도 좋고
오늘의 날머리 오소새 주차장, 바로 밑에 계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