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일시 : 2013.10.03 (목) 12:40~17:20 (4시간 30분)
*작년에 다녀온 영남알프스 "신불~영축산" 말고 "가지~운문"
"천황~재약산" 일정을 잡아 볼려고 했지만 각종 대소사에
스케줄 잡기를 포기하고 같은 방면에 있는 천성산을 다녀왔다.
영알 능선보다 못할거라는 생각은 기우였다. 오히려 어린
억새들이 젊음을 꽃 피우는 멋진 가을 산행이었다.
홍룡폭포 가물어서 좀 아쉽다.
머리 천성일봉이 보인다. 출입금지 구역인데 많이 건너간다. 나는 그냥 패스
화엄벌 억새
어린 은빛 억새들의 흩날림
계속 담아도 질리지 않는다.
약간의 바람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양산 시내도 담아 보고
화엄벌 억새
맑게 구름이 걷히면서 나름 분위기가 있었고
먹구름에 은빛 억새가 멋을 더한다.
일순간에 먹구름이 끼었다 개었다 하면서~~~
회원분이 찍어준 DSLR사진 때마침 먹구름이 조명 역할을 해준다.
은빛 억새 때문에 블랙 등산복을 착용 했는데? 나름 매치가 된거 같다.
뒤돌아서 천성일봉을 담았는데 구름사이로 햇빛이 들어오고
정상 역할을 하는 천성2봉 방향
출입금지 구역이라 가보지 못한 천성일봉을 마지막으로 담아보고
멀리 울산 월드컵경기장을 끼고 있는 문수산,남암산
짚북재에서 계곡을 그냥 하산할 것인가? 공룡능선을 탈것인가 고민하고
천성산 공룡능선, 우로 낙동정맥 정족산, 좌로 낙봉정맥 영축산에서 흘러내린 능선 이며 지경 고개
화엄벌 억새의 감동이 컸나 공룡능선 패스하고 계곡으로 하산
부산을 10여키로 목전에 둔 천성산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하산후 계곡에서 간식을 즐겼다. 당일로는 약간 버거웠는데 다들 신속한 산행을 하신 베테랑 회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지하철 시간에 맞게 상경 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