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_함양
*일시 : 2019.07.28(일)10:40~15:20(4시간 30분)
*날씨 : 최고 32도 습도 80% 흐리고 습한 날씨
오봉산까지 초속 2m, 이후에는 바람 전무
*위치 : 경남 함양군 함양읍/전북 남원시 인월면
*코스 : 팔영재(성산/흥부마을)_오봉산_전망바위
_옥녀봉_천령봉_삼휴마을회관 (약11km)
*조망이 좋은 명산인데 흐린 날씨로 인증에 의미를
두고 산행했다. 그 나마 간헐적으로 조망되는 산을
음미하면서 막바지 장마철의 습식 사우나 산행을
했다.
산림청 홈피에는 숨겨진 250산 "상산"으로 표기 되어 있다.
태조릿지로 원점회귀 하시는 산객분들도 많이 있다. 습하고 더운 날씨 관계로 종주코스로 산행
성산마을(흥부마을), 들머리는 남원시 인월면 이다.
정겨운 마을 입구
성벽을 너머 좌틀해야 하는 데,, 성벽 전에 좌틀하여 500m 몸풀기 산행
등로가 뚜렷했기 때문에 알바는 아니다.
인근 인월면 너머 운봉에서 태조 이성계 황산대첩 직전에 군사를 매복시켜던 오봉산
일본군 정규군도 아닌 상단의 사병집단인 왜구가 호남까지 진입,, 고려의 국력이 참으로 약했는데,, 태조 이성계의 활약으로 진압했다.
명산 지정은 않되었지만 지리산 주능선과 서북능선을 모두 근 거리에서 조망할수 있는 함양,남원의 숨은 명산
삼봉산, 저 산 너머에는 칠암자의 날머리인 천년 고찰 "실상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산림청 숨겨진 250산 목록에 "상산"으로 표기 되어 많은 산객들이 명산 지정을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산림청 직원들의 배려가 아쉽다. 산객 기준으로 표기 했어야 하는데~~
나도 뒤늦게 상산으로 표기된걸 알았고
옥녀봉 우측 너머 "황매산"이 식별 될수 있게 아슬아슬하게 구름이 봉우리를 덮고 있다.
거창/함양/산청/합천 접경 지역의 조망,, 월여산 들머리에 "풍력단지"가 있었던 거창 감악산도 조망 되고
오봉산 직전 전위 암봉에서 담아 본 뒷편 남원시 인월 방향 조망,, "만행산"이 "고남산" 우로 뻣어 있는 백두대간 라인에서 비켜 있고,, 만행산은 "월간산 100명산" 이며,, 인월면의 벌판은 해발 400미터가 넘는 고원 지대다.
진안고원과 더불어 남한의 고원 지대인 "운봉 고원"의 일부 지역 이다
진행 방향 좌측 함양/장수 접경지역에서 담아본 조망,, 이 산악회에서 6년전 백두대간을 거닐었던 추억에 잠시 잠겨 보기도 하고,, 월경산/백운산 중간에 급경사 고개가 "중고개재" 인데 무척이나 가파랐던 기억이~~
대봉산에서 조망되는 백운산과 황석/거망/금원/기백의 조망도 끝내 주는 데~~
오봉산 정상을 지나서 옥녀봉,천령봉까지는 바람 한 점 없고 습한 날씨에 힘겨웠다.
업다운이 조금 심했으면 아마 중탈도 고려했을 거 같다.
옥녀봉의 별칭이 조금 어울리지는 않는 명칭 이지만!!
천령봉까지도 거의 둘레길 수준 이었지만 고갈된 체력과 습한 날씨에 고행길 이었다.
여성 취향의 봉우리 명칭이라서!! 감싸 안 듯이 인증!!
알바주의 여기 임도에서 중탈하면 날머리까지 상당히 멀다.
함양읍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라서 성화채화 하기에는 가깝지만 채화후에 하산하기가~~
그 나마 왕산의 조망이 지루했던 산행의 종지부를~~
임도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채화후 헬기로 이송해야 할 듯~~
하산길도 결코 습한 날씨에 체력 고갈로 쉽지만은 않았고!!
기진맥진 기대어 인증샷!!
삼휴마을회관
한반도 이남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공동우물을 필로티 공간으로 활용하여 마을회관으로 신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