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_태백
ㅇ일시 : 2021.10.10(일)/09:50~13:00
(3시간 10분/쉬엄 쉬엄)
ㅇ코스 : 평생학습관_투구봉_잠봉(비녀봉)
_연화산_연화샘_대산아파트(5km)
ㅇ날씨 : 최고 22도 맑고 흐림/풍속3~4m
ㅇ위치 : 태백시 한가운데
ㅇ몇 년전 안내산악회에서 인근 백병산과
1타2피로 진행한적이 있는데 백병산이
선답지이고 흐린 날씨 예보가 있어서~~
대중교통이 편하고 맑은 날 잡아서 가보려고
쉬엄쉬엄 다녀왔다.
급경사 오르막 한번, 능선 업다운 한번 하산길
급 내리막 한번 씩 이었다.
연화산 임도를 둘레길의 애칭인 산소길로
조성해 놔서 산책 나온분들은 많았는데 오후
에나 올라오는 분들이 많아서 인증샷을 셀카로
찍었다.
정상은 아니였지만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
태백시평생학습원(구 여성회관), 요즘 지자체마다 여성회관의 명칭이 바뀌고 있다. 서울 같으면 출입문이 잠겼을 텐데
다시 정문을 나가서 우측 목재 안내판 뒤로 진행
대산아파트로 하산 하다가 산소길로 산책하면서 연화산전망대~평생학습원으로 원점회귀 할려고 했었는데!! 걍 대산아파트로 하산했다.
요즘 지방의 약수터도 왠만하면 음용불가, 코로나 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임도를 둘레길로 명칭도 산소길로 명명했다.
이제부터 산행길은 닥치고 오르막,능선길 업다운,내리막 한 번씩 이었다.
겨울 잠을 준비하는 뱀도 내 앞에서 지나 갔다. 역시 동물도 자기를 해하지 않으면 자기 갈 길을 간다.
12시방향 봉화의 달바위봉, 명산 지정은 않되었지만 산악회 단골 산행지
달바위봉을 비롯한 좌측 산군들은 봉화군 석포면 일대 인데, 태백시 말고 유일하게 조망되는 타 지자체 지역 이다.
홀로 산행을 다니고 나서부터 조망이 트이는 산행지는 흐린 날 가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오늘 백두대간 2개 구간과 봉화 석포의 오지산의 조망을 후회없이 즐겼다. 떠나기 싫을 정도로
우측 연화산은 한 번의 내리막과 오르막 한 번 이었다.
여러 번 담고 또 담아도 질리지 않은 조망
비녀봉
삼각점이 있는 정상일 뿐 아무 조망도 없고 해서 인증만 하고 바로 하산
만져보니 재질이 코르크 목재판 이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급경사에 하산 길을 조심조심 내려갔다. 서리가 내리면 실제 빙판보다 위험하다. 낙엽이 수북한 길도 아이젠이 특효약 이다.
하산할 때 다른 하산로가 있었는 데, 이정표는 없었다. 하산 할 때 위험한 거 같다.
직진하면 송이재, 좌틀하면 대산아파트, 쉴 공간이 있는 대산아파트로 진행
우측에도 이정표가 있어서 좋았다.
벤치라고는 위에 송이재 갈림길에 있는거 포함 장작더미 같은 벤치 단 두 개 였다.
연화산전망대~평생학습원까지 4.2km 임도길로 갈까 하다가 약수터가 있고 편의시설이 가까운 대산아파트로 하산
해가 들어오지 않은 그늘이 있어서 여름에도 좋을거 같다.
산소길 말고도 힐링아트 숲길도 조성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