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봉_완주
ㅇ일시 : 2023.4.8(토)/11:35~15:15(3시간 40분)
ㅇ코스 : 구수리주차장_장군봉_두꺼비바위_해골바위_구수리주차장(약 7km)
ㅇ날씨 : 최고 15도,미세먼지 보통, 풍속 5~6m 쌀쌀한 꽃샘 추위
ㅇ위치 : 완주군 동상면 구수리 일대
ㅇ멋진 암릉, 뛰어난 조망, 멋진 계곡 등 명산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건을 갖춘 산이었는 데 암릉과 조망은 사진으로 많이 봐와서 나는 깊고 멋진 계곡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산 이었다. 여러 번 다녀올 기회가 있었지만 인연이 묘하게 닿지 않은 산이었으며 최근에 모 산악회들이 인근 선야봉과 일타이피로 잡는 경우가 있었는 데, 암릉 산행이 4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산은 일타이피로 잡게 되면 조급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도 있어서 비추하고 싶다.
5월이나 6월경에 많이 올라오는 산인데 완주장군봉을 검색하니 4.8일(토)에 진행하는 산악회가 눈에 띄어서 상봉역에서 출발하고 중간 경유지 없이 들머리에 도착하는 "중랑한울산악회"에 까페 가입하자마자 참석하여 즐거운 산행을 했다. 산행회비는 최근에 28인승으로 바뀐 모산악회와 엇비슷 했는 데 아침에 김밥에다가 지난 달 시산제 찬조로 인하여 백설기, 사과까지 제공했고 완주소양의 전국 맛집의 두부전골까지 저녁식사까지 제공해서 2시까지 허기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아울러 호남의 유일하게 남은 명산을 즐겁게 완등했던 하루 였으며 삼신봉 하나만 등정하면 강원권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명산을 등정하게 된다.
산의 지명도에 비해서 지인분들 보다 상당히 늦게 등정했다. 지자체 제외 호남의 공식기관 지정 모든 명산 완등
친목성 안내산악회라서 제일 선두로 빠르게 하산 했지만 3시간 30분에 겨우 맞출거 같다. 1타2피 절대 비추
요즘 거주인이 많지 않은 동네에 콜버스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생겨나고 있다.
공수부대원들이 요지점에서 하차하여 구보로 이동하는 거 같다.
제일 우측에 장군봉, 일단 장군봉부터 가기 때문에 인증을 빨리해서 마음이 편했다. 제일 우측 끝이 하산 지점 이다.
오늘의 실질적인 들날머리
하산해 보니 좌측 해골바위 옆이 군부대 훈련장 이었으며 훈련후 계곡입수가 가능할거 같더라
난간 없는 침목 계단이 오히려 좋았다.
오랫 동안 블로거들의 사진을 많이 봐서 신선감이 떨어졌지만 안전하게 등정할수 있었다. 인공 박음 구조물이 아쉽다.
오늘 등정은 하지 않지만 항상 조망되는 산이라서 산길샘을 보니 삼정봉 능선 이었다.
12시 방향 자그마하게 완주의 숨은 명산 운암산, 가끔 공지가 올라온다.
우측 끝에 운암산
좌측 연석산, 소나무에 가린 사달산, 사달산~연석산 연계가 딱 한 번 올라온적이 있는 데, 사달산은 등정가능한 최고 높이의 슬램이 있다.
들머리 구수리마을과 좌측 럭키산, 우측에 운암산
정중앙 운암산과 우측 삼정봉 능선
우측 끝에 내려서는 장군봉 하강 직벽이 오늘 가장 난코스 였다.
좌측 끝이 하산 지점
산악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숨은 명산들 이다.
운암산 줌업, 산행시간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데, 사진을 보니 절경 이더라
우측에 운장산 서봉~동봉 능선이 확연하다. 산을 오래 다니신 분들은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북쪽이면 충남금산 이고 대둔산 방향이 확실한데 미세먼지로 식별이 잘 않된다.
줌업을 해도 대둔산 식별이 곤란하다.
정상이 인접한 지점의 암릉,주변에 헬기장도 없는 데, 철제시설물 설치에 노고가 많았겠지만 추후에 목재계단으로 대개체 했으면 한다.
우측에 두꺼비바위 좌측 끝에 하산 지점
삼정봉과 하산지점의 V자 홈이 확연하다.
대둔산을 희미하게나마 조망하고 아래에 나머지 산군들의 조망복습을 했다.
운장산과 연석산 라인, 운장산,장군봉,대둔산을 끼고 있어서 금남정맥이 정맥중에서 가장 멋진 정맥인거 같다.
우측 봉우리 8부능선 쯤에 거북바위가 보인다. 거북바위를 넘어가면 좌측 하산지점까지 육산 이다.
장군봉 하강 구간이 가장 까칠했지만 발판 중간중간에 홀더가 있어서 위험하지 않았다.
뒤돌아본 장군봉
짝퉁 거북바위?? 물개바위??
두꺼비바위 너머로 장군봉과 운장산, 좌측 두리뭉실한 봉우리는 성봉, 업다운이 심한거 같지만 산그리메가 멋지다.
거북바위 조망터에서 좌)사달산과 우) 럭키산, 럭키산 너머 좌측에 대부산, 이후로 해골바위까지 조망 없는 육산이다.
해골바위 이정표 다른 이정표와 재질이 다른거 같은 데, 알바를 많이 했던 지점 이었던거 같다. 직진하면 정맥길
해골바위 가기전 담아본 장군봉과 연석산
작업한 부분이 각이 진걸 보면 군부대에서 작업한거 같다.
계곡이 생각 이상으로 멋졌다.
중간중간 낙엽이 쌓인 부분과 이끼가 있는 부분이 상당히 미끄러웠다.
산벚꽃이 아직도 한 창 이다. 전북내륙의 날씨는 강원영서지방과 유사한거 같다.
주차장에 벤치가 있으면 좋을거 같고 화장실도 조금 확충했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