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강원권

설악산 오색_대청봉_천불동

좋은세월 2019. 3. 1. 20:59



*일시 :  2013.6.29 (10:30~18:30)

*코스 : 오색-대청봉-천불동-비선대-소공원

 

당일로 오색에서 출발하여 대청봉-공룡능선-비선대로 예상

하였으나 오색 도착시간이 10시 30분 희운각 대피소에 14시에

도착하면 공룡능선을 타기로 마음먹고 오색을 출발했다.


무더위에 답답한 조망으로 대표되는 오색-대청봉 구간은

만만치 않았다. 박동현대장님을 위시한 선두팀은 1시간 30분

동안 대청봉에 머무르면서 한 명이라도 공룡으로 인솔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박동현,돌풍,언더칠까 님을 위시한 고원 선두팀과 산악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10여 명이 공룡을 완등하였고 대부분 회원님들은

천불동으로 하산 하였다. 희운각 부터 이어진 안개비와 짙은 운무는

공룡팀이나 천불동팀 모두에게 설악의 아름다운 조망을 빼앗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일기예보를 보니 서울은 폭염으로 풀장이 북새통

이라는 소식을 접하였는데 희운각 온도는 25도를 스마트폰에서

가리키고 있다. 천연 에어콘을 벗삼아 하산 하는 나름데로 의미를

부여하는 산행이었다.


천불동을 거처 비선대에 이르니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아버지와 함께

양폭까지 올라온 기억을 더듬지만 하도 오래되서 그냥 비선대만 생각난다.

3남매 중 유일하게 따라나서는 내가 무척 귀여우셨는지 흐믓한 미소가

떠나시지 않았던 아버지, 이제는 내 딸이 시험기간 끝나는 일요일에는

나보고 관악산을 가자고 하는 것을 보면 핏줄은 속이지 못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난다. 무남독녀라 나의 성향을 닮을 확률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오색이라 흔히 부르지만 대청봉 가는 입구는 남설악 통제소다. 남설악 통제소에서 한 컷

대청봉 주변,  하루종일 운무로 조망이 거의 없었다.

대청봉 인증샷 지난 가을 못찍었으니 소원 성취다.




희운각 가기전의 용아장성 일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용아장성의 운무

뒤 돌아본 중청 

운무로 가득찬 천불동 하산길에서 만난 폭포

폭포에서 한컷 유난히 큰 나의 눈 소시적에는 명품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안개비가 내리는 장면을 나름 담아 보았다.

천당폭포

천당폭포에서 한컷


천불동 계곡의 맑고 투명한 작은 소

안개비가 잠시 그치니 사진이 좀 선명하다.









계속 이어지는 천불동의 비경

비선대의 전경



뒤돌아본 천불동의 풍경들

권금성 케이블카

 

권금성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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