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강원권

설악산 대청봉_봉정암

좋은세월 2019. 3. 1. 20:47



ㅇ일시 : 2016.05.21 03:25~15:25(10시간)

ㅇ날씨 : 맑고 쾌청, 대청봉에서만 약간의 강풍

ㅇ설악산 경방기간이 종료되고 맞이하는 첫 주말

   서북능선?,공룡능선? 선택의 기로에 고민한다.

   (산꾼의 행복한 고민!!)

   어버이날 연휴에 양가 부모님 방문중에 장모님이

   발목이 좋질 않으셔서 올해 봉정암을 못가신다고

   하시기에~~

   사실 우리 어머님도 칠순 때 까지 일년에 한 번은

   꼭 가셨었는데~~

   그래서 이 번엔 꼭 가보고자 봉정암 코스를 택했고

   불공도 드렸고~~


많은 산객들이 왔지만, 단풍철의 가족단위, 혹은 야유회성 산객들은 보이지 않는다




내 예측이 맞았다. 산객들은 많지만 정말 꾼들이 와서 인증샷 줄을 서는 데 10분 밖에 안 걸렸다.



화채봉 조망

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라인, 옹골찬 암릉은 흘림골,주전골,용소골을 품고있는 등선대

한계령에 내려 앉은 백두대간은 끝청,중청으로 이어지고


중청 너머로 남설악(삼형제봉,주걱봉,가리봉), 귀떼기청~안산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조망

중청~소청~무너미고개로 이어진 능선이 공룡능선,마등령,황철봉,저항령,미시령,상봉,신선봉으로 이어진다.




귀떼기청 너덜바위 틈새로 솓아나는 털진달래가 장관일 텐데??




대청은 설악의 정상일 뿐 중청의 백두대간 아들산이다.







마루금을 감상하는 나에게 지나가는 산객이 물었다. 남설악 뒤가 무엇이냐고? 나는 자신있게 날씨가 좋다면 양구의 봉화산, 사명산이 조망될거라고~~~


좌용아, 우공룡/ 좌청룡,우백호가 부럽지 않다.




용아장성을 당겨보고, 2015.01.03 강풍 때문에 지나가기 급급했던 소청에서의 조망을 마음껏 즐겨본다.

우공룡 옆에 마등봉,황철봉도~~




왕년의 대간꾼,, 우측 멀리 상봉,신선봉까지 배경으로 한 컷



봉정암 가기전에 공룡을 담아보고

봉정암 가기전에 용아장성을 안산과 함께 담아본다.



봉정암 법당 뒷편의 기암들







오세암 가는 고갯마루에서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오세암 가는 고갯마루에서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봉정암에서 촛불공양, 아침공양,무료 모닝커피로 40분여를 머물다 간다.



중청에서 갈라진 이름모를 능선, 구곡담계곡의 끝이 저 능선의 끝이다.


사자바위에 잠깐 올라가 본다.





사자바위에서 담아본 주변 기암들 저 기암들 뒷편에 용아장성이~~























내가 군생활 했던 87-89년에는 백담사 주변에는 군사시설이 많았다.






백담사는 극락보전(미륵불을 모신 법당)이 대웅전 역할을 한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항일 독립의식을 고취했던 백담사, 88년 국회 청문회 이후에 전두환이 칩거했는데, 그 이후로 사세가 번창했다. 역사의 아이러니~~~

인제,양구,고성의 군부대가 밀집해 있어서 많은 군 장병 면회객들이 붐빈다. 저 돌탑의 정성이 헛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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