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호남_제주권

수인산_20191221(토)

좋은세월 2019. 12. 22. 22:32



*일시 : 2019.12.21(토)11:15~15:45(4시간15분)


*날씨 : 최고 9도 약간 흐린 날씨,풍속 1미터


*위치 : 전남 장흥군 유치면,부산면/강진군 병영면


*코스 : 수미사→계관바위→수리→수인산성

_느티나무쉼터→수인산→느티나무쉼터_남문병풍바위

_서문병풍바위_수미사_상림마을_병영마을(약10km)


*지난 주에 현존하는 유일한 관아터인 나주 관아를 보았고

이번에는 현존하는 유일한 육군 병영터를 볼까 했었는데

시간이 모자란줄 알고 보지 못한게 아쉽니다. 하산후 

한시간 반이나 남았었는데~~~


수인산은 수리봉부터 진행한 산악회가 거의 없였고 4년전

서울 모산악회에서 진행한 산행기록이 유일했다.

10 여년전에 진행한 산악회도 있었는데 기록이 디테일하지

않았고!!


수인산 하산후에 481봉 방향 남문 병풍바위와 수인사 하산

방향 서문 병풍바위를 경유해야 볼걸 다보는 건데 남문 병풍

바위를 시간이 촉박하다고 걍 하산하시는 산우님들이 안타
깝기도 하였고 불과 왕복 140미터 인데~~


수인산 하산후 수인사방향 서문 병풍바위 경유후 남문방향

병풍바위를 조망한후 481봉으로 하산하는 것이 수인산을

가장 멋지게 산행할수 있는 경로라른 것을 강추 드리고 싶다.


하멜기념관을 보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 일본으로 가던중

제주도에서 난파된 하멜이 한양으로 압송후 각종 연회에

끌려 다니는 생황에 염증을 느껴 탈출을 기도하다가 붙잡혀

장흥에서 10여년간 억류 생활을 하다가 일본으로 탈출하였

는데,,,


그의 표류기는 이렇게 기록되 있다. 조선 사람들은

자기를 유희 대상으로만 다루었고 일본인들은 자기가

엔지니어인 것을 알고 집요하게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고

한다. 왠지 조상님들의 처신이 조금은 아쉽고~~~~

가장 중요한 시기인 17세기~19세기를 근대화에 담을 쌓고

공자왈, 맹자왈 당파싸움에~~~



역시 남도의 산은 300 미터만 되도 오르기가 쉽지 않다.

우측 계관바위를 우측사면으로 치고 올라 가다가 좌측 수리봉 직전 좌측으로 내리 꽂은 다음 back해야 한다.



수미사까지 버스를 회차할 공간이 되었다. 다음 산행 계획에 참고 하셨으면!!






병풍바위 기도터,,  엄동설한과 우중에도 안전하게 불공을 드릴수 있을거 같다.

수인산은 성벽,돌담,구들장을 쌓기 좋은 평평한 바위가 많기로 유명하다.

병풍바위에 마애불 흔적이 있다는데!!  불심이 부족한가??



진행방향 뒷편 철쭉의 명산,, 일림산은 사자산 너머에 있는데 당일로 불가능하다.




다가오는 계관바위 횃불바위 같은데??






근거리에 보니 닭벼슬 같다.





지난 9월 200 대 명산 논산 노성산과 경쟁하다가 예약이 분산되는 바람에 아쉽게 두 산 모두 취소 되었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탐진호 조망, 수리봉 경유하지 않았다면 후회 할뻔!!


수리봉에서 바라본 앞으로의 진행방향,,  12시 방향 수인산, 좌측 탕근 바위가 좁쌀만하게 보인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제암산, 사자산

수리봉에서 바라본 장흥의 진산 억불산,광춘산, 장흥시내을 감싸고 있으며 장흥군에서 대표적 명산으로 정비를 잘해놓았다고 한다. 명산지정에 관계없이 가고 싶은 산 이다.





좌측 481봉, 우측 병풍바위 원경




수인산성 가기 전 되돌아본 원경



수인산 우측 능선으로 물줄기 같이 보이는동문방향 성벽




약 3km에 달하는 수인산성,,  마치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거닐었다.

이 지점에서 동문방향 깔지가 깔려 있는데,,  잘못된 깔지 인줄 알고 느티나무숲으로 진행

이끼낀 성벽위 느티나무숲으로 올라가서

서문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름모를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 수인산으로 진행 약 1km정도 부족한 운동을 보충

이상하게도 서문방향에도 병풍바위?? 하산을 하고 계신 박대장님에게 물어보니 하산후에 남문,서문 다 경유하라고 일러 주신다. 한 참을 돌아 왔다고 하시면서!!!

동문방향 둘레길로 오면 되는건데??  다가오는 수인산

수인산 찍고 홈골절터 방향으로 가면 병풍바위를 못본다.



수인산에서 바라본 조망,,  날씨만 좋았다면 2019년 최고의 산행으로 기록 되었을 텐데??

월출산 전경,, 날씨 때문에 옹골찬 암릉이 드러나지 않는다.

흑석산과 월각산,, 월각산은 명산지정에 관계없이 반드시 가봐야할 산 이다.






이렇게 멋진 산이 왜 두번이나 취소가 되었을까?? 산림청 숨은명산으로 지정 되길 다행이다.

수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억불산,광춘산,천관산(우측 끝이 연대봉)






등로 중앙에 이정표가 희미하게 보인다. 그 방향으로 급경사 무명봉을 넘어 왔다

완전 180도 반원으로 이 지점으로 복귀한후

남문방향 수인사,병풍바위로 향한다. 동문,서문은 이정표에 있는데,, 남문은 왜 없나?? 장흥과 강진군의 엇박자!!


남문 옆 우측길이 481봉 하산길 인데,, 멋진 조망이 기다린다.


성터의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남문터







수인산을 크게 돈 것이 오히려 횡재를 했다.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남문에서 멋진 풍광을 뒤로 하고





서문방향 병풍바위,,  수인사로 하산




서문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기암, 하산해서 보니 남근바위 였다.











홈골제에서 바라본 수인산,, 내가 명명한 무병봉과 수인산 중간으로 쉽게 갈것을 나는 빙돌아 무병봉을 넘었다.






천연의 요새지만 외적을 물리친 적은 없다. 우리 나라 성들이 외침에 제기능을 발휘한 성이 없다.


돌담 이외에 구들장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소박함이 돗보이는 돌담

우측 481봉 능선 수인산의 암릉을 바라보며 하산할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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