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산_전남 장흥

ㅇ일시 : 2024.3.16(토)/12:35~15:15(2시간 40분)

 

ㅇ코스 : 운주마을_부용사_용샘_수리봉_삼거리_ 운주마을 (약 7.5km)

 

ㅇ날씨 : 최고 17도, 맑음, 풍속무,미세먼지 없슴

     

ㅇ위치 : 장흥군 용산면 일대

 

ㅇ동학농민군의 마지막 항전지 부용산, 신라시대 불교 종파 5교9산중 가지산파 종찰인 보림사를 품고 있는 가지산을 1타2피로 산행 계획을 잡았으나 부용산 산행거리가 7.5km나 되고 차령터널~정안의 차량 정체로  가지산은 3.5km에 1시간 30분만 산행시간을 부여해서 부용산 산행만 하고 가지산은 등정하지 않고 천년고찰 보림사를 여유있게 돌아본 산행 이었다.

 

전남동부해안 지방은 산행을 다녀본 경험상 평지가 아닌 자그마한 산들의 첩첩산중 이라할수 있으며 지정명산 이외에 숨은명산까지 왠만큼 설렵해서 앞으로는 3월중순~11월중순까지는 피할 생각이다. 테마산행이 아닌 순수한 산행은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한 전남지방의 산들은 12월~3월 초순까지가 오히려 좋은거 같다.

2km나 되는 콘크리트임도에 17도는 그다지 덥지않은 온도인데 그동안 꽃샘추위에 적응되서 인지 많이 덥게 느껴졌고 

가뭄이 아닌데도 샘물이 없었다.

 

정상에서는 진행방향의 어렴풋한 천관산 조망 말고는 없었다.

인근 득량만 보성 오봉산의 조새바위의 축소판 같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우측 바위 지대을 지날때 마다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 졌다. 진행방향 우측 천관산 조망

강진만 좌측 멀리 완도 오봉산, 우측 멀리 두륜산,주작산,덕룡산,만덕산은 우측에 가려있어서 조망 불가

완도 오봉산 줌업

두륜산,주작산,덕룡산 줌업

우측 바위지대만 보이는 족족 올라가면 본전을 뽑는 산행 이었다.

멀리 제암산,사자산,일림산 조망 그 앞으로 억불산,광춘산

뒤돌아본 부용산

뒤돌아본 월출산, 봄꽃이 피면 장관일 텐데 그 때 오면 도로에서 시간을 대부분 보낼 것이다.

우측 수인산, 좌측 낮지만 옹골찬 화방산 한달이내에 주변산을 다 설렵하는 경우는 대간이후 처음인거 같다.

수리봉가기전 강진만 조망 복습

수리봉가기전 보성만 조망 복습

수리봉에서 줌업이 필요 없는 아래 조망이 펼쳐진다.

뒤돌아본 수리봉

오늘 산행은 7.5km산행후에 2차 산행은 조금 버거워 보였다. 당일로 오두재까지 조금 연장해서 진행하는게 바람직

알바주의 임도 좌우로 가도 되지만 한 참 돈다. 우측으로 가면 오두재 하산로와 만난다.

어느 산우님이 표시한 깔지 대체 땅금, 요 지점부터 작년 10월 귀떼기청봉에서 경험한 왼무릎 안쪽이 시큰거리기 시작, 1타2피 산행에서 처음 2차 산행을 유보하고 천년고찰 보림사 탐방

들머리에서 담지 못한 운주제

좌측 벌목지대로 하산 우측임도는 전에 임도랑 만나는 거 같다.

이정표 방향으로 내려서자니 잡목때문에 접근 불가, 좌측 사진에 잘린 임도로 우회

뒤돌아본 부용사 입구,운주제, 좌로부터 수리봉~부용산

산행 종료후 가지산 보림사에 16시20분 도착하여 3.5km 산행거리를 1시간 30분 부여

1차 7.5km 산행후 급경사인 가지산을 3.5km산행를 1시간 30분만에 산행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 보림사 관람으로 대체

신라시대 5교9산의 가지산파 종찰답게 고풍스러운 천년고찰이라서 전각 하나하나에 깊이를 더해 관람했다.

사찰 입구부터 문화재가 있었다.

 지리산을 가운데 두고 서로 반대 방향에 구례에 화업종의 종찰인 화엄사가 있고 남원에 실상산파 종찰인 실상가가 있다.

2010년에 여름휴가차 보성다원을 관람하면서 경유할려고 했다가 유보했던 터라 감흥이 더햇다. 

 

아무리 3.5km의 짧은 산행이만 1시간 30분만에 급하게 산행하면 부작용이 동반 될수있다. 산행을 잘하시는 산우님 한분이 급하게 하산하다가 넘어지셨는데 거동이 불편하신지 휴게소에 화장실도 가지 못하셨고 빨리 쾌차 하셨으면 한다.

머나먼 남도지방에서 18시에 출발했는데 다행이 도로상황이 좋아서 10시 30분 양재역 도착 아무리 막차시간에 여유가 있었다지만 1차 산행 7.5km후 2차 산행은 기획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