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15구간_배실재_사관령_가사령_통점재

좋은세월 2017. 6. 11. 13:59

*일시 : 2017.6.10(토) 11:30~16:00(4시간30분)

*날씨 : 쾌청한 맑은 날씨, 녹음으로 부분 조망 가능

          최고기온 26도 정도의 선선한 날씨

          바람이 불어 행운이 따라 주었던 날씨

*코스 : 통점재_고라산(보현팔공지맥 분기봉)_가사령

          -비학내연지맥 분기봉_사관령_배실재_덕동마을(남진)


*조망도 없고 특정 봉우리도 없는 구간 이었지만 명산이

분기되는 의미 있는 구간 이었고 짙은 녹음 속에 초여름의

힐링을 만끽한 산행 이었다.


오지 산행이라는 선입견 과는 달리 조선시대까지 고개

주변에는 큰 마을이 있었다는 유래도 있었던 의미있는

구간 이었다.




69번 지방도가 지나가며 청송군 부동면 중기리/포항시 죽장명 상옥리의 경계이며, 가사령에서 69번 지방도를 또 만나게 된다.


옛날에는 사기 만드는 통점이라는 큰 마을이 청송에 있었다는 유래가 있는 고개이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로 이주시켜 지금은 마을이 없어졌다고 한다.

건너편 낙동정맥 트레일길 현판은 잘 되어 있는데!!

이 봉우리까지 청송과 포항의 경계이며,,  이후부터는 포항시 죽장면과 기북면의 경계 이다.




트랭글에는 고라산(744.6봉)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보잘것 없는 이름모를 봉우리가 100대명산 팔공산과 200대명산 보현산의 출발점 이다!!, 의미 있는 인증!!!!

이 곳에서 분기된 봉이 석삼산(450.6)에서 분기되어 팔공산과 보현산이 분기 된다고 한다.

포항시 죽장면 방향,,  면단위 지역이지만 팔각산 직전까지 죽장면이다.


방화선 너머 통점재를 지났던 69번 지방도와 가사령이 보인다.


가사령을 가르는 69번 지방도가 근접해서 보인다.

되돌아본 고라산(보현 팔공지맥 분기봉) 고라산은 대동여지도에도 표기가 되어 있다고 하며

상경길에 덕동마을 지나 영천 휴게소 지날 때 팔공산이 조망 되었고, 보현산은 사관령에서 조망 되었다.


가사령, 예전에는 주변의 빼어난 경관때문에 시인,묵객 들의 통행이 비번하였다고 한다.



599.6봉 삼각점 준희님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번듯한 인증석이 있으면 좋겠는데~~


오지산이라고 하는 데 인위적 훼손이 많이 되었다.

 보잘것 없는 봉우리가 100대 명산 내연산, 200대명산 동대산,팔각산을 분기 한다고 하니~~~

비학지맥 분기봉 아래 성법령에서 좌틀하면 내연지맥, 우틀하면 비학지맥이다. 성법령 아래 포항시 죽장면

옥리는 통일신라말에 내전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고 한다. 한 때 1,000가구가 넘는 큰 마을

이었고~~

사관령의 유래는 임진왜란 당시 사관령 주변 덕동마을에 심산유곡의 위치를 이용하여  무기를 제조했던 마을이 있었는데 벼슬아치 士官만이 통행 할수 있어서 붙여진 고개 이름이다. 하산 지점인 배실재와 유래가 일맥상통 하다.




사관령~배실재 구간에서 바라 본 이름모를 산들의 아름다운 산그리메



사관령 내려서는 지점에서 바라 본 영천 주변의 산군들

우측 멀리 희미하게 200대 명산 보현산 조망, 숨은 명산 기룡산은 아쉽게도 박무에 가리고~~





철이 많이 생산 되었던 덕동마을을 통행하기 위해서 벼슬아치들이 다녔던 고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벼슬재->배실재로 영남 사투리로 구전 되었다.


덕동마을 전경

수돗가에서 씻고 있는 데 마을 어르신이 낙동정맥 몇 구간 남았냐고 정겹게 물어 보신다.


공식명칭은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 기계에서 하루에 4번 버스가 들어 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