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 2022.10.2(일)/09:30~13:00 (3시간 30분)
ㅇ코스 : 대모천회관_회관 좌측길_물탱크_독골갈림길_철탑_SUPEX갈림길_인등산_SUPEX갈림길_대모천임도__대모천회관(약 9km)
ㅇ날씨 : 최고 24도 맑음, 풍속1~2m
ㅇ위치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산척면 영더리 일대
ㅇ대전~제천간 충북선 들머리 동량역/날머리 삼탄역으로 수도권,충청권,영서지방 산꾼들의 인기 산행지 였던 인등산이
동량역에 열차가가 서지 않으면서 기존 등로는 이용하는 사람이 드물고, 천등산 또는 지등산, 두알봉을 연계 지맥산행을 주로 하는 산꾼들이 있는 데, 충주시에서 인등산을 SK그룹에 매각하면서 연수원이 들어선후 그나마 있었던 등로도 많이 황폐화 되었다고 한다.
SK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비교적 저렴한 임야를 매입하고 천,지,인 중의 으뜸인 인의 개념이 들어 있는 인등산에 연수원을 세워서 실리/명분상 상호 윈윈한건 좋은 데, 기존 등산객들의 안전을 감안한 등로유지 보수는 소홀히 한게 아쉽다. 하긴 천안 태조산의 일부도 우정사업본부로 소유권이 넘어 가면서 험한 등로로 변했는 데
많은 블로거들이 천등산,인등산 종주를 느릅재에서 중원골프장과 SK가 가끔 통제하는 경우가 있고 그 밖에 두알봉, 지등산 연계도 또한 등로가 희미해서 비추들 하시고, 결국 대모천 원점회귀를 많이 들 강추해서 대모천원점회귀를 조금 응용했고, 토요일 개인사로 산행을 못했는 데, 일요일에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해서 조망이 원래 없는 인등산을 나름 재미있게 산행했다.
예전에는 동량,삼탄역을 들머리로 하는 인기 산행지 였는 데, 지금은 숨겨진 명산 중에서 꼭꼭 숨겨진 명산으로 변모했다.
인등산 정상에 바로 직하산로가 있었는 데, 길이 희미하다고 해서 SUPEX갈림길로 왕복 3km, 안전한 임도로 하산
등로정비는 실망스러웠지만 급격한 업다운이 없어서 산행시간은 생각보다 적게 소요
회관을 바라본 상태에서 좌측 비닐하우스/기지국 옆길로 진행, 길치인 분들은 이런 설명도 알바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하산로인 임도 입구 전봇대 우측 방향에 있는 봉우리가 인등산, 임도를 들머리로 할 겨우 들/날머리 하단부 사진으로 설명
회관 뒷길로 가면 들머리
지속적인 오르막은 없었는 데 막바지 SUPEX갈림길 직전에 약간의 알바로 쉽지가 않았다.
물탱크 좌측으로 진행, 좌측에 무덤 여러기가 있어서 이정표 설치를 않한거 같다. 거미줄이 산행을 방해할 정도로 많았고
산객이 그럭저럭 다닌 등로
독골 갈림길, 요지점 부터 등로가 확연했다.
불과 100미터 진행했는 데 이정표??
소나무 지대가 더러 있었는 데 얼마 않있으면 활엽수 지대로 될 거 같다. 생물학적으로 "극상"이라고 하는 데
한전철탑이 있어서 등로가 정상 이라는 안도감이 들었으며
빛바랜 리본이 더러 있었다.
여기 이후부터 이정표가 없었다. 충주시 관할 지역이 여기까지라는 의미 같다.
철탑 조금 지나서 좌우길이 모두 확연 했는 데, 좌우측 모두 리본이 달려 있었다. 나중에 복기해 보니 우측길이 맞는거 같았다. 나는 경험상 능선으로 붙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좌측 오름길로 진행, 우측은 임도 상단부로 가는 길 같았다.
좌측 길이 너무 잘나 있었고 바위 너머 소나무 길까지 알바 걱정 없었는 데, 그 이후 길이 희미해 졌다. 요지점 이후에 등로정비만 잘 하면 좋을 텐데
바위 너머 소나무 지대에서도 산악회 리본이 있어서 안도 했었는 데, 약초꾼 길로 바뀌 더니 계곡 방향으로 떨어 졌었다.
막산을 10여분 치고 올라 갔더니 대모천 임도 상단부에 도착하면서 SUPEX 갈림길이 우측 상단에 보였고, 아까 우측길로 왔다면 임도 약간 하단분에 도착했을거 같다. 임도로 하산할 때 요 지점 에서 200여 미터 아래에 약간 터진 길이 보였다.
동량3.8km 방향이 바로 동량역 방향이다. 대모천 방향은 이정표 없는 방향 이다. SUPEX는 SK그룹 연수원 이다.
인등산 찍고 요지점으로 back해서 이정표 없는 방향인 대모천 임도로 하산하기로 결정, 왕복 3km
약간의 알바로 인한 체력소진으로 고도차가 낮은 업다운이 세 번 있었는 데 다소 힘들 었고
인등산 정상부 전경, 정상석은 가운데 나무에 가려 있고
장재는 삼탄역 방향 하산 지점에 유원지도 있어서 동량역에 열차만 일부 정차 한다면 멋지고 호젓한 산행지가 될거 같다.
정상에서 장재쪽으로 가다가 헬기장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다고 하는 데, 많은 분들이 비추, SUPEX갈림길로 back
SUPEX 주변 둘레길을 인등산과 연계한거 같은 데, 중원골프장에서 가끔 통제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스마트폰 카메라 설정을 이제야 알아서 정상석이 제대로 나왔다. 오늘 산행 최대의 득템
SUPEX방향으로 하산하면 중원골프장(느릅재), 삼탄유원지, 삼탄역 하산 가능, 삼탄역에서 두 정거장 가서 제천역 환승 청량리 도착 구상을 했었지만 이정표 바로 옆에 굵은 나무 뒷편 대모천 임도로 진행
임도는 주로 흙길 이라서 걷기 편했고. 제천 방향 산 같은 데
임도 하산로에서 바라 본 인등산, 알고보니 임도의 목적이 소나무 벌목, 묘목을 심을거 같다. 토종 금강송은 아닌거 같고
소나무 벌목의 면적은 광활했다. 제천,충주,괴산의 육산을 요 몇 주간 산행했는 데 기존 바위산 못지 않게 멋졌다.
임도 하산길을 나름 잘 선택한거 같다. 넘실거리는 산줄기는 두알봉, 지등산??
우측에 충주시내
임도 하단부, 들머리를 대모천회관 우측 시멘트 임도로 잡으면 우측이 되는 터진 길이 많이들 들머리로 잡는 지점 이다.
조금 이르지만 소소한 계곡과 소로길이 옅은 단풍의 운치를 더 했고
나뭇가지에 가린 좌측 차량 후미가 흙임도 끝이며 시멘트 임도 직진길이 하산길로 많이들 이용 한다. 대모천임도를 들머리로 잡으면 위의 위의 사진 우측으로 올라가서 정상찍고 시멘트 임도로 하산 한는 것이다.
SK가 상수원구역의 산을 매입해서 지자체와 윈윈한건 좋은 데, 충주시와 협업해서 안전한 등로개설이 절실해 보였다.
터널 상단부를 저렇게 울타리로 쳐 놓은게 이채 롭다. 알고보니 대모천 마을 하단부가 대부분 신충북선 지하다.
등로만 잘 잡으면 안전하고 재미있게 산행할수 있는 인등산, 동량역이 부활하면 멋진 산행지가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