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주)

백두대간 37구간_삼수령/피재_푯대봉_구부시령

좋은세월 2019. 1. 18. 21:45

 

 

*일시 : 2014.12.06() 10:20~15:20(5시간)

 

*코스 : 삼수령_건의령_푯대봉_구부시령_예수원

 

 

*날씨 : 쾌청한 맑은 날씨/풍속(6~8m),  기온 아침최저 -13도 낮최고-7도

 

*때 이른 한파가 일주일 째 계속 되면서 38구간 걱정이 앞선다. 기온보다는 풍속이 더 신경이 쓰여서,,블로그 정보와 박대장님에게 문의 한 바 서쪽(진행방향 좌측)은 항시 마을이 있어서 기상이 악화되도큰 위험은 없을 거라고~~~

 

 오늘 산행은 전형적인 동고서저의 지형속이다. 서쪽은 완사면 동쪽은 급사면이다. 북쪽으로 진행하면어김없는 강풍이 불어 닥치고 동쪽으로 잠시 우회하는 능선으로 진행하면 바람 한점 없는 따뜻한 양지바른 곳이 나와서,,, 진행방향이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보고!!!
들머리 삼수령 표지판,, 들머리부터 사진 담는데 여념이 없으신 "태양불꽃"님

삼수정에서 육백산 라인을 담아보고 나무에 육백산이 걸린거 같다.삼수정,, 지난 구간 멋진 식사장소







해발 960m 정도에 고랭지 채소밭 마을,, 오늘 산행내내 안도감을 주었던 풍경이었다.가야할 푯대봉고려 마지막왕 공양왕이 태종(이방원)의 자객에 의해 삼척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그를 따르는 신하들이 巾과 衣를 걸어두고 두문동재를 넘어 정선땅에서 杜門不出했다는 전설이 있는 고개 



 

 

 

 

오늘 산행의 유일한 인증석 푯대봉

 

해발 천m 고지까지 오셔서 농사지은 보람이 있으시길~~

 

 

 

 

 

 

 

그나마 조망이 있었던 구부시령 가지전 1055봉

 

 

 

 

 

육백산은 이끼폭포의 비경과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광산을 품고 있다.

육백산 이끼폭포를 품고 있는 "육백지맥" 동해을 얄밉게 막고 있다. 덕항산에 도달해야 동해를 볼수 있다.

이처럼 쾌청한 날에 이정도 조망밖에 즐길수 없다니!!

육백지맥 앞쪽으로 38번 국도가 지나며 태백과 삼척을 잇는 삼척시 도계읍이 있다. 탄광과 석회석 광산이 공존했었던 작은 읍인데 태백시에 붙어 있다. 삼척시가 태백에 빼앗기지 않을려고 무척 공을 드린 읍!! 지금은 지자체라서 거정 뚝~~저 지맥 너머로 삼척의 아름다운 근덕, 원덕해변이 나타난다. 물론 울진까지 이어질 거고~~

 

 

 

 

 

 

 

 

 

 

중세 유럽의 고풍스러운 예수원 건물,, 난방비가 장난이 아닐거 같은데! 벽난로가 어울리는 건물이지만 나무값도 꽤 비쌀거다. 따뜻한 온돌방 한옥이 최고가 아닐까?? 북촌한옥을 매입하는 외국인도 많다고 한다.

 

 

 

 

 

 

 

하사미동 마을 원경, 자작나무 인공조림이 눈에 뜨인다. 안데르센동화에 많이 나오는 자작나무 이 사실을 모르시는 산우님들은 자녀분들에게 동화책을 많이 않읽어 주신거다. 나는 와이프출산 백일전부터 잠자기 직전 안데르센동화집, 탈무드어린이 버전을 한 편씩 읽어 주었다. 내 딸이 태어나고도  한글 떼기 전까지~~~

 

 

 

 

 

 

 

오늘 나부코님 순대국을 새로운 메뉴로 출시하셨다. 매생이 칼국수,설렁탕,순대국 다음 메뉴는?? 설악산 하사후에는 주차장에서 버너사용 자제를 하셔야 한다. 국공파직원 숫자가 가장 많고, 강단있는 직원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 설악산 사무소가 지척에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