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 10구간(효동치_사룡산_당고개)

좋은세월 2019. 7. 14. 21:57



*일시  : 2019.07.13(토)10:15~15:45 (5시간 30분)


*날씨 : 최고 29도의 다소 덥고 습도 60% 습한 날씨

          바람 없슴


*위치 : 경북 영천시 북안면/청도군 운문면/경주시

          서면,산내면,건천읍


*코스 : 효동치_낙동정매/밀양기맥 분기점_사룡산

          우라생식마을_부산성_청천봉_어두저수지

          _감산리복지회관_당고개 휴게소(약17km)

 

*낙동정맥중에 유일한 미답지 구간 인데 좋은사람들

산악회에서 동일한 코스가 올라와서 유일한 미답지

구간을 보충했다.


청천봉에서 하산하는 구간에 길이 희미해서 길을

찾지 못해 허둥 대다가 작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임도로 접속하여  마을로 하산했는데 알고 보니

고불재 바로 밑에 있는 마을 이었다. 다시 임도 따라

치고 올라 갈려고 했는데 그냥 마을 임도길을 빙 돌아서

국도 따라 당고개 휴게소에 도착 했다.


마지막 보충 구간 이었는데!! 알바로 마감했다.

"낙동정맥"은 참 탈도 많았다. 2016.3.12 새벽 5시에

조난에 가까운 알바로 염증을 느껴 중단했다가

2016.11.12일에 재개 해서 27구간을 마쳤는데 부친

생신으로 못한 구간이 10구간 이었다.


21구간 검마산 구간은 정맥에서 왕복 1.2km 급경사

왕복을 해야하는 백암산을 경유 하느라 체력이 바닥

나서 검마산을 등정하지 못하고 임도로 하산하는

곡절도 겪었는데~~ 보충에 대한 미련은 없다.

정말 힘들게 마감한 "낙동정맥" 이었다.


청천봉 인증후에 길을 못 찾아 헤메다가 임도로 내려오다 보니 감산리 였다. 도로 따라 당고개에 무사히 도착

오늘의 들머리 효동치 (경주시 서면 서오리 621번지)로 검색해야 내비에 나온다.

시조시인 "변영로"의 사당이 이 근방 2km지점에 있다.

사룡산까지 등로는 양호 했다.


천촌리는 청록파 시인 "박목월"선생의 생가가 있는 마을이다. 경주 민속문화관이 작은 시골 마을에 있다. 의외로 경주시내에서 30km 떨어진 영천 접경 시골마을이 고향 이시라니!!

동학의 시조 최제우도 경주가 고향 이시다. 바로 이 다음 구간 마치재에서 가깝다.

또 한 분의 청록파 시인 "조지훈"선생도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영양군이 고향이고 현대소설의 거장 "이문열"씨도 영양이



고향이며,  영양군은 14명의 박사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경부고속철도가 한 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다.

청도 운문 방향 산군들



낙동정맥/밀양기맥 여기서부터 밀양의 유명한 산들의 분기점 이다.

밀양기맥이 더 멋질거 같은데~~






청도 운문면,영천시 북안면,경주시 산내면의 경계

사룡산에 이상스러운 표시가 많았다.



우라리 생식마을 초입

정맥길은 출입문 좌측으로 치고 올라가야 하는 데 임도따라 죽 가도 된다.







6.25전쟁 이후 불에 익혀먹지 않고 사는 분들이 모여서 살았던 우라2리 생식마을 나름 작물 시험장도 갖추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을씨년스러운 시골 마을로 변했다고 한다.


경주시 관내다 보니 시내버스도 3~4회 들어 오는거 같다. 좌측에 시내버스 시간표도 새롭게 부착 되어 있고

송산종?? 아마도 개인사찰 같다.

기원정사 출입문 좌측으로 정맥길


바위 능선인 경주 오봉산 천년고찰 주사사를 품고 있다. 어렴풋이 주사사가 조망 된다.

기회가 되면 경주 오봉산과 주사사를 가보고 싶다. 선덕여왕 촬영지 이기도 하다.

고냉지 채소밭으로 변한 부산성터,, 선덕여왕이 덕만공주 시절 이곳에 백제군이 쳐들어 올거라고 예측을 해서 백제군을

섬멸했던 격전지 이기도 하다.

멀리 단석산과 청천봉,, 앞에 정맥길인 청천봉과 651봉

부산성터와 아듀~~가을이 되면 더 멋질거 같다.

신라말 고승 일연대사가 부산성 안에 "주사사"를 창건하면 신라가 망하지 않을거라고 예언 했다고 하는 데~~

건너편 오봉산에 주사사를 창건해서 멸망했나??

오늘의 최고봉 청천봉

청천봉 하산시 길을 잃어버려

감산리 복지 회관까지 30분을 임도로 치고 내려 왔다. 우측 정자에서 목을 축이고

당고개 까지 15분을 치고 올라와 산행 마무리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았다.

땅고개 표시

독고불재,651봉은 지나쳤지만 감산리 임도길도 만만치 않았다.

사연 많았던 낙동정맥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