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영남권

장복산

좋은세월 2022. 3. 20. 20:42

일시 : 2022.3.20(일)/13:10~13:10 (4시간)

 

ㅇ코스 : 진해문화센터_대광사_삼밀사_365계단_너덜길_장복산_덕주봉_석동갈림길_진해상공회의소_(약 9km)

 

ㅇ날씨 : 최고11도 흐림,풍속1~2m 이상/미세먼지 양호

     

ㅇ위치 : 창원시 진해구 일대

 

ㅇ2주전 천자봉~시루봉~웅산~석동으로 하산하길 잘한거 같다. 블로거들의 말대로 삼밀사 코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산악회든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개인산행객들도 마진터널 들머리가 무난한거 같다.

아니면 창원쪽 예비군 훈련장이나 진해쪽 도불산약수터를 들머리를 잡고 장복산 왕복을 해도 무난하고

 

진해의 산들은 벚꽃 시즌 뿐만아니라 사계절 명산인거 같다. 여름에는 삼밀사방향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쾌청한조망이 멋진 산이고!!

 

안민고개 가기 직전에 석동으로 하산 2주전 경찰서방향이 아닌 대우아파트/상공회의소 방향으로 하산

들머리,날머리 급경사 지만 들머리의 거친 등로가 오늘 산행의 진을 다 뺀거 같다.

진해문화센터에서 하차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면

이정표가 나오는 데, 중간 소로길로 진입, 좌측 길은 조각공원으로 한참 돌아간다고 어르신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어르신이 대광사로 직접 진입해서 우측 소로길로 가야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고 하시며, 빡센 코스라고 하시며 헤어졌다.

삼밀사로 진입하면

팔부능선까지 온통 편백나무 였고

삼밀사로 진입하지 말고

이정표 좌측으로 가야한다.

365계단은 그나마 쉬웠다.

이런 계단까지 365개라고 하는 데

장복산 방향 이정표에 멧돼지 자주 출현 등산금지 라고 매직으로 표시 되어 있고 산행리본은 많이 달려 있었다.

장복산까지 아무 이정표도 없고 희미한 등로였지만 리본에 의지해서 직등했다.

위험한 등로는 없었지만 상당히 피곤한 등로였다.

안내 리본이 없었다면 오늘 산행은 길 찾기가 어려웠을거 같다.

거대한 암벽을 서너개 우회해서 암릉과 나뭇가지를 부여잡고 진행하기도 했고

어르신께서 대중교통으로 왔으면 진해시내에서 택시로 마진터널로 오지 왜 힘든 코스를 선택했냐는 말씀이 귀에 생생!!

인적이 얼마나 드물었으면 거대한 암벽에 이끼가 끼어 있었고!!

12시 방향에 이정표가 희미하게 보였다.

마진터널에서 많은 산객들이 올라온다. 삼밀사 0.5km가 아니라 2.5km는 족히 되는거 같다. 힘든 코스로 왔다고 산객들의 말도 들어가면서 마진터널 방향 조망터로 진행

안민터널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왜 이리 부러운지

마산항과 마산시가지를 감싸안은 무학산

좌측에 잘린 무학산 우측으로 맨 좌측 천주산, 그 우측은 모르겠다.

창원 시내/공단과 정병산~비음산, 알고 보니 무학~천주~정병~비음산이 낙남정맥 이었다.

덕주봉은 두 번째 봉우리 너머에 있었다. 맨 앞 봉우리에 삼각점이 있었고, 정자에서 휴식하면서 아점을 해결하고

11시까지 닥치고 오르막 너덜길을 올라오느라 정자에서 아점하면서 30분 정도 휴식

진해는 해군사관학교, 훈련소가 들어 오면서 60년대에 시로 승격된 도시 인데 창원구 진해구로 통합 되었다.

12시방향 창원 최고봉 불모산, 창원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라고 하는 데!!

치유센터로 올라오면 삼밀사 방향보다 수월하지만 장복산을 경유해야 한다.

뒤돌아본 장복산, 휴식을 취한 삼각점봉

방산업체을 비롯한 기계공단이 있어서 그런 지, 분지형 지형에 자리잡은 창원시, 마산,진해와 완전 지형상 분리 되어 있는 데 거국적으로 통합 하였다.

편백나무가 참 많은 장복산~덕주봉

덕주봉과 불모산~웅산~시루봉~천자봉 라인, 무박이면 몰라도 당일로는 천자봉~장복산은 힘들거 같다.

불모산의 자태가 창원 최고봉답게 자못 웅장하다.

덕주봉 찍고 back해서 예비군훈련장으로 하산 할까? 생각했었고

덕주봉 찍고 back해서 도불산 약수터로 하산 할까?도 생각했었다.

덕주봉 이후의 암릉이 너무 멋져서 안민고개 방향으로 진행

장복산~덕주봉 라인은 암릉도 나름 멋졌다.

낙석사고가 있었다고 주변 산객들이 말씀을 많이 하시는 덕주봉,  인증은 아쉽게 패스

해사와 해군훈련소의 연병장이 참 드넓다. 진해기지로는 제주남쪽 동중국해 재해권 통제가 어렵다고 한다. 서귀포 해군기지 건설이 왜 부당한건지?? 필리핀,대만,베트남은 국가안보를 위해서 각 항구도시에서 해군기지 유치가 치열했다고 한다. 산행기에 쓸 글은 아니지만 이번 정권은 참 잘 교체 되었다.

암릉이 다 끝난거 같았는 데, 자꾸 나타나서 2주전 산행 능선 복습이 저절로 된다.

진해에서 안민터널 너머 창원, 장복/마진터널 너머 마산 이다.

대암산~용지봉~불모산 라인

대암산~용지봉~불모산~웅산 라인

뒤돌아본 맨 뒤에 덕주봉

안민고개 직전 진해경찰서 방향 석동 갈림길이 보이는 데, 오늘 하산할 석동갈림은 상공회의소 방향이다. 

좌로부터 천주산, 중간은 모르겠고 우측은 정병산

올해는 꽃샘취위가 길어서 2주후에나 벚꽃이 볼만할거 같다.

꽃망을이 보이기 시작하는 왕벚나무

군항제는 오래전 다녀왔었고 벚꽃은 솔직히 말해서 서울근교 벚꽃이 더 멋진거 같다.

안민고개까지 가는 것은 의미 없는거 같고 벚꽃로드길을 잠깐 걷다가

비포장 임도로 내려와서 석동(푸르지오아파트/상공회의소)으로 하산, 때마침 자택이 그 근방인 산객의 안내를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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