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영남권

비계산

좋은세월 2022. 4. 9. 23:45

일시 : 2022.4.9(토)/09:50~14:40 (4시간 50분)/아주 느리게

 

ㅇ코스 : 도리_산제치삼거리_비계산_돌탑봉(거창휴게소)갈림길_상수월갈림길_헬기장_철쭉지대_마장재_출렁다리_항노화힐링랜드_고견사주차장(약 7km)

 

ㅇ날씨 : 최고25도 맑음,풍속1~2m 이상/미세먼지 보통

     

ㅇ위치 : 거창군 가조면/합천군 가야면

 

ㅇO산악회에서 2013년 3월 마지막주에 공지 올렸던 비계산~우두산 종주 산행을 가보지 못했었는데, 2주만인 동일산악회에서 2013년 4월13일(토)에 바리봉~우두산~소가야산 종주 산행이 올라와서 9년전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2주전에 마장재에서 중탈하신 분들이 많아서 4.13일에 비계산을 제외한 코스로 진행했었다.

 

이상 고온으로 많은 분들이 중탈했었다고 하기에 블로거들의 산행기를 읽어보니 6~7시간 정도 시간을 부여해야  의상봉까지 산행을 마칠수 있었고 상당한 준족이 아닌 이상 지남산~장군봉~바리봉까지 종주는 힘들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여간해서 체증이 없다 보니 산행시간을 많이 부여하는거 같다.

 

어쨌든 나는 거창의 명산 중에 유일한 미답지인 비계산을 등정했는데 25도를 육박하는 다소 더운 날씨로 힘들었으며 중탈하는 분들이 많았었다는 사실을 실감한 산행이었으며 고견사 주차장이 우두산 구름다리 완공과 함께 힐링랜드 조성으로 등산객 말고는 오가는 사람이 없었던 오지가 관광지로 조성한게 지자체에서 나름 잘한거 같다. 해인사로 가는 관광객들의 길만 내주었던 거창군이 해인사와 연계된 새로운 관광지가 탄생한 것 이고

 

출렁다리 조성과 함께 안내산악회도 비계산~마장재~출렁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코스로 회원들을 풀어서 고견사주차장에 동일한 날머리로 집결시킬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거 같고 개별 산행하시는 분들이거나 관광객들 중에서 고견사주차장이 만차인 경우 가조면사무소 근방 무료공영주차장에 파킹한후 주말,공휴일에 고견사주차장에서 가조면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수시로 다녀서 좋은거 같다.

 

아무튼 나는 우두산의 모든 봉우리인 바리봉,장군봉,지남산,우두산,소가야산(암릉지대 제외)를 비롯한 비계산까지 모두 등정하여 명산선정과 상관 없이 거창의 모든 명산을 설렵한거 같다. 참고로 비계산은 그 동안 우두산에 곁다리 산으로 인식 되었었는 데 블랙야크 플러스100대명산(블야 200대 명산)으로 새로 지정 되어 많은 산객들이 찾는 산이 되었다.

 

요즘에는 우두산~소가야산~남산제일봉~청량사로 진행하는 산악회도 있고,  죽전저수지 원점회귀로 비탐이지만 우리나라 산들중에서 선바위가 가장 아름답다는 소가야산원점회귀 하는 산악회도 있다. 소가야산은 비탐인데 국공 비탐이 아니고 해인사 소유지 비탐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민들의 제보가 없거나 해인사 관리인들의 단속이 심하지 않아서 많이들 산행하시는거 같다.

도리 대학동마을 근처에서 산행시작, 거창휴게소를 들머리로 잡고 마장재까지 갈려면 비계산을 왕복해야 한다.

좌측 들머리 고도를 보면 경사도가 거의 80도에 가깝다. 

서울남부,동서울첫차가 7:30분이라서 너무 늦고, 서울역~대전역(ktx) 도착후, 대전터미널로 가서 7시차를 타면 거창에 8:40분도착, 터미널 건너편 정류장에서 09:10분 가조행 승차 9시30분 가조도착후에

버스기사님이 도리가는 차는 한참 있다 있고, 종점에서 걸어가면 3km이니 택시비 아끼지 말라고 하시고,, 오늘 환승타임이 기가막히게 맞을거 같아서 식사시간이 따로 텀이 없을거 같아 모처럼 준비한 아침간식을 임도 그늘에 앉아서 먹고 들머리에서 출발!!

택시비 7천원, 기사님이 500미터 급경사 임도까지 내려주시고, 등로는 동네 뒷산 모드에

임도까지 나타나면 빡센 급경사가 나타난다는 속설이 오늘도 십중팔구였다.

진달래에 취해 보기도 하면서

1.5km가 10.5km 같았다.

너덜이 나타나지만 우회길이 있어서 체력소모가 덜할거 같았는데, 육산 급경사 였다. 비계산이 손에 잘힐 듯!!

너덜로 직등해서 등로와 만나기도 하는 데, 정규등로 권장

두번째 너덜도 좌로 우회길 있었고

등로의 각도는 점점 깊어졌고

등로가 비교적 양호했었고 스틱이 있어서 그나마 양호했다. 보기보다 경사가 상당했다.

세번째 너덜도 좌로 우회길 있었고

너덜이 사라지고 수월한 암석이 나타났지만 오름길 각도는 더욱 깊어 졌다.

이제 좌로 돌아가면 닥치고 오르막이 끝날거 같았다.  거창 가조의 산이 평야지대에서 오르다보니 무척 힘들다.

산제치 들머리도 장난이 아니리고 하는 데, 일반적으로 안내산악회는 산제치를 들머리로 많이 잡는다.

요지점이 정상 같았는 데!! 

좌로부터 두무산,중계소가 있는 오도산, 그 우측으로 미녀봉의 임신한 복부와 하반신

우측끝에 숙성산, 2018.5.31일 33도의 폭염을 헤치고 두무산~오도산~미녀봉까지 종주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가조평야와 12방향 뾰족한 금귀봉, 우측 보해산, 금귀봉은 뾰족한 봉우리지만 육산이다. 조망이 끝내주고

마장재까지 산객 단 한분만 만났고, 마장재부터는 우두산과 의상봉만 타는 산객들이 많았다.

뒤돌아본 삼각점봉과 합천군가야면, 거창의 명산들은 합천,산청,함양의 접경지대에 대부분 있다.

12시방향 남산제일봉과 가야산, 소가야산만 암릉원점회귀 산행시 들날머리인 죽전저수지

제일 뒷쪽 라인이 흰대미산~양각산~시코봉~수도산 이며 앞줄 제일 좌측 우두산, 그 옆에 옹골찬 산이 소가야산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밧줄에 의존했을거 같은 데 밑을 보니 폐밧줄이 있었고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다.

풍혈이 있다고 하는 데 사방을 둘러봐도 찾지 못했다.

우측 두리뭉실한 봉우리가 경사가 급했고 그 너머 소가야산

뒤돌아본 거창 비계산

좌측이 돌탑봉(거창휴게소) 삼거리 정중앙 빼꼼히 보이는 암봉이 장군봉, 우측이 마장재 직전 봉우리

죽전저수지와 좌측 옹골찬 소가야산, 죽전저수지 원점회귀 암릉코스, 9년전 나는 소가야산을 너머 마장동으로 하산

앞 줄 미녀의 풀어헤진 머리카락부터 코, 만삭인 복부, 하반신이 확연하고 제일 우측 도저히 갈수없었던 숙성산

소가야산~남산제일봉~청량사로 잡는 산악회도 많고, 죽전저수지~소가야산 암릉 원점 회귀 잡는 산악회도  많다.

오늘 가장 멋진 조망을 선사한 무명봉의 뒷태

12방향 소가야산 암릉이 멀리서 봐도 멋지다. 근데 소가야산부터 우측능선이 해인사 소유 출입금지 능선이다.

저런 거대한 산이 사찰에 무슨 도움이 되나?? 택시기사님 말씀처럼 저걸 국가에 기증하면 가야산국립공원으로 편입할수 있다고 하시는 데

속리산은 사방 10km 산줄기가 틀린 산군들도 국립공원에 편입 되었는 데

우측 마장재로 직전의 두리뭉실한 봉우리가 더운 날씨 때문인지?? 체력이 고갈 된건지?? 상상외로 급경사 였다.

거창휴게소(돌탐봉)갈림길이 있었는 데

다음 삼거리에서 돌탑봉삼거리를 왕복했다.

돌탑봉삼거리에서 뒤돌아본 무명봉과 두무산

돌탑봉이 그닥 별로라고 말씀하시는 블로거들이 많아서 경유하지 않기로 했다.

돌탑봉 가기전 암봉인데 패스 하기로 햇다.

돌탑봉삼거리에서 바라본 좌 금귀봉, 우 보해산, 그 앞으로 좌 바리봉, 우장군봉

육산 뒷편으로 좌로부터 장군봉,지남산 빼꼼하게 펜촉모양으로 돌출되는 정중앙 의상봉,우두산, 우측암봉이 소가야산

12시방향 멀리 희미하게 수도산, 그 뒷편은 백두대간 초점산,대덕산일 테고

철쭉지대 등로가 상당히 길었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마장재까지의 거리

생강나무꽃?? 능선에 지천이었다.

고견사주차장에서 주말공휴일에 무료셔틀이 가조시내까지 다녀서 상수월, 거창휴게소 방면으로 하산하는 산객이 많지 않다고 오늘 마장재까지 진행하면서 마추친 유일한 산객이 말씀하셨고

더워서 그랬나?? 마장재 직전 평범한 육산의 등로의 오르막이 부담스러웠고

뒤돌아본 좌측 무명봉과 우측 돌탑봉(거창휴게소)삼거리

거창휴게소 우측 하산로도 엄청난 급경사 같다.

우측 마장재와 좌로부터 우두산 4형제 조망(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우두산, 좌측하단 고견사주차장 12시방향 소가야산을 정중앙에 담아보고

앞줄 소가야산~남산제일봉의 능선과 우측 너머 가야산

뒷줄 나뭇가지에 가린 금귀봉과 보해산

오늘 날씨가 좀더 좋았다면 수도산 너머 백두대간 초점산,대덕산, 오도산 너머 황매산도 조망욕심을 낼수 있었을 텐데!!

마장재에서 중탈을 많이 하는 이유를 알거 같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거리

줌을 키우지 않아도 되는 우두산의 모든 봉우리 근접 조망

철쭉지대 너머 의상봉,우두산상봉,소가야산 

좌측 소가야산의 암릉이 옹골차다.  마장재에서 더 진행하면 더 멋질거 같은 데, 우측 남산제일봉,가야산

땡볕의 철쭉지대 통과가 쉽지 않다. 좌측 너머 지남산 우측 너머 소가야산

좌측 바리봉과 우측 소나물 뒤로 빼꼼하게 보이는 장군봉

우두산 정상보다 의상봉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우두산 정상을 상봉이라고 부른다.

우두산~소가야산~남산제일봉~가야산 조망복습과 간헐적으로 만개한 철쭉을 감상하면서 좌측 벤치에서 식사후 하산

많은 지인들의 소가야산 암릉을 보니 선바위가 참 멋졌다. 소가야산 너머가면 마장동마을로 하산하는 쉬운 길이 있다.

마장재에서 하산하면 좌측 계단과 우측 계곡길로 갈라지는 데, 우측 계곡으로 진행후에 잠시 땀을 닦고 조금  진행후

요 이정표에서 주차장쪽으로 20미터 진행하면

출렁다리가 보이는 데, 좌측 출렁다리가 계단길 하산로이고, 나는 정면에 보이는 출렁다리로 해서 우측 출렁다리로 하산

내가 너머온 출렁다리 

 

누에 조형물

바리봉은 우두산의 주봉은 아니지만 가장 멋진 봉우리다.

황량한 고견사 주차장이 좌측 삼층 주차장으로 변모해 있었고 가조시내까지 무료셔틀버스 승차

많은 관광객이 무료공영주차장에서 주차후 셔틀버스로 여러번 오가는 모습이 보였고, 멀리 우두산 조망

두,오,미 조망, 우측길로 100미터 진행후 수시로 다니는 거창행 시내버스 승차, 거창발 15:30 버스로 남부터미널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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