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 2022.3.5(토)/09:40~14:50 (5시간 10분)
ㅇ코스 : 벽산아파트_장복산휴양림9보타닉뮤지엄_영산법화사_임도_천자봉_수리봉_바람재_시루봉_웅산_석동_해장사_진해경찰서(약 11km)
ㅇ날씨 : 최고15도 맑음,풍속10m 이상/미세먼지 나쁨
ㅇ위치 : 창원시 진해구 일대
ㅇ진해 군항제는 관광차 왔었는 데, 진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은 등정해 보지 못했다. 5산 종주(상기 봉우리에 장복산,덕주봉 추가)는 17~18km 정도 되는 데, 당일로는 무리가 따르고 짙은 미세먼지로 산행 묘미도 떨어지고 능선에 붙으면 어김없는 강풍으로 산행을 더디게 했으며, 능선을 잠시 벗어나면 다소 더위를 느낄수 있는 좋지 않은 여건으로 5산 종주는 단념하고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선에서 산행을 마쳤다.
해안가 산 답게 오르막은 만만치 않았으나 능선은 비교적 순해서 난이도는 쉬웠는데, 그늘이 많지 않은 산이라서 여름에는 등정하기 쉽지 않은 산들이었다.
들머리를 좀더 우측으로 진행했으면 임도를 돌지 않고 500미터 정도 절약할수 있었는 데
당일로 장복산까지 진행하기는 버거워서 중간 약간 상회하는 부분에서 끊었는 데도 거리가 만만치 않았다.
승용차 나오는 지점에서 조금 더 가서 들머리를 잡았으면 돌지 않고 직등했을 텐데!!
벽산아파트 바로 건너 장복산휴양림내 보타닉뮤지엄 방향으로 진행
보타닉 뮤지엄으로 진입하는 순간 우측에 천자봉이 가려 있는 걸 보고 좀 돌아서 등정 하는게 직감이 온다.
사설 박물과 이었다.
영산법화사로 진행
사찰 표지석 뒤로 진행
해수관음 위로 진행하다가 좌틀, 경남해안 지방은 사찰에 해수관음이 많다.
역시나 도는 느낌이 들면 임도를 만난다.
만장대 방향으로 500미터 정도 진행
임도 우측으로 500m 진행후 천자봉 들머리 계단 바로 건너 편에 직등로가 있었다.
미세먼지로 좌로 거가대교가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에 거제 대금산 방향
진해항
진해 명동항
천자봉 직전 석문
부산신항 방면 산군들, 희미하게 멀리 낙동정맥 같다.
명산지정이 않된 천자봉을 등정하지 않고 자은초교에서 바로 시루봉을 등정할려고 했었는 데, 나름 천자봉이 멋졌다.
수리봉 우회
좌로 움푹 파인 안민고개가 강풍을 만나 조망하기도 버거웠다.
미세먼지가 심했지만 12시 방향 가덕도 조망, 우측 가장 놓은 봉우리가 연대봉, 좌측 끝에 봉우리는 암릉이다.
진해항, 12시방향 운동장 부분이 해군본부, 향후 중국의 남중국해 해상권 간섭을 대비하기 위해 필리핀,대만,베트남은 해군기지 추가 건설을 거국적으로 추진하는 데, 우리는 서귀포 해군기지 추가건설을 두고 참 말이 많다.
다가오는 시루봉, 계단이 참 많았다.
자은초교를 들머리로 잡고 시루봉,웅산,장복산 명산 인증만 할려고 해도 들머리 접속거리가 상당하다.
뒤돌아 본 천자봉과 대발령
나뭇가지에 가린 가운데 봉우리가 웅산인줄 알았는 데, 600m 더 가서 펑퍼짐한 봉우리가 웅산 이었다. 좌측 불모산이 지척 같은 데 실제로 가보니 아니었다.
뒤돌아 본 좌측 천자봉과 우측 전위봉, 전위봉의 계단도 참 많았다.
군사시설이 창원 최고봉 불모산, 그 너머로 정병산~비음산 라인, 바로 멋진 암봉이 웅산인줄 알았는 데, 가보니 웅산은 두리뭉실한 육산 이었다.
뒤돌아 본 시루봉
군사시설 건너 편 멋진 암봉이 웅산이란 생각이 아직도!!
웅산 가기전 담아 본 12시 방향 가덕도
좌측에서 두번 째 두리뭉실한 봉우리가 웅산 이었다. 지나온 암봉과 바로 앞, 좌측 암봉이 소나무 자태와 어울려 멋졋다.
웅산은 이정표 없는 방향으로 잠시 다녀와야 한다. 예전에 정상석 없이 요 지점에 이정목이 정상석을 대신했다.
멀리서 볼 때 육산 같았는 데, 정상석 주위는 암릉 이었다. 왠지 모르게 초라해 보이는 정상석
웅산에서 뒤돌아본 멀리 천자봉~시루봉~전위암봉 3개
안민고개~장복산에 이르는 멋진 마루금 거센 강풍으로 "석동 갈림길이 어디 쯤 일까??" 라는 생각만 하게 되었고!!
주변 명산으로 왠지 푸대접 받는 창원 최고봉 불모산, 중계소 너머 용지봉, 맨 우측 펑퍼짐한 팔판산, 팔판산 너머에 있는굴암산과 연계 하거나 웅산~시루봉과 연계를 많이 하는 산이다. 요 지점에서 불모산을 향하거나 너머 오시는 산객 몇 분과 조우!!
석동이 어디 쯤 일까?? 자꾸 생각만 한다. 지치기도 했고 15도를 가리키고 있는 온도계와 함께 다소 더웠고!!
뒤돌아 본 웅산
석동 갈림길, 시간적 체력적으로 장복산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하산 시작
약간의 더위를 식혀주는 편백나무 숲
안민고개까지 평평한 임도로 산책하는 동네 분들이 많았고
안민터널로 교통량을 감당할수 없는 지, 제2안민터널 공사가 한창 이다. 웅산 너머 부산신항도 확장하고 있었고
천태종 사찰다운 규모가 제법 큰 법당을 갖춘 해안사
동사무소가 아닌 경찰서로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