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 2023.10.1(일)/08:45~13:10(4시간 15분)
ㅇ코스 : 동송터미널_원불교교당_동송초교_마애불_금학산_헬기장_정승바위_매바위_금학정_금학약수터_철원여고_동송터미널(약 7km)
ㅇ날씨 : 최고 21도, 풍속 2~3m
ㅇ위치 : 철원군 동송읍 일대
ㅇ2012.3.20(토)에 정상석도 없었던 금학산 헬기장에서 서있기 조차 힘들었던 강풍으로 철원여고 왕복산행을 서둘러 했던 기억이 있었고 고대산은 원점회귀 선답한 적이 있어서 금학산 원점회귀를 인증샷 땜방과 함께 잘 다녀 왔다.
금학약수터 주변이 그 동안 블로거들의 사진으로 봐서 많이 변한거 같아서 들머리를 마애불로 잡아 다녀 왔는 데 오히려 조망을 제대로 즐긴거 같았다.
2012년 당시에는 정상석이 없어서 헬기장 주변에 리본으로 대신했었는 데 정상석이 세워졌다.
철원여고로 들머리를 많이 잡는 데 오히려 마애불로 잡는 게 훨 나은거 같다. 마애불로 하산할 경우 조망이 전혀 없다.
산길샘 종료를 금학약수터에서 종료해서 7km정도 된다. 터미널에서 다른 교통수단 없이 접근하기 좋은 산이다.
상기 고도표에서 보았듯이 해발 184m 시작하기 때문에 쉬운 산행이 아니다.
터미널에서 바로 우틀해서 큰 길로 가면 철원여고 방향이고 동송초교로 갈려면 한 블럭 더 가서 우틀하면 되는 데
거리를 단축시킬려면 철원여고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 자그마한 원불교 간판을 보고 좌틀하면 동송초교 뒷편이 나온다.
900m급 산이라고 보기에는 좀 왜소해 보이는 데 실제로 많이 빡셌다.
동송초교 뒷편 한 블럭 더 가서 우틀하면 우측끝에서 진입해야 한다.
임도따라 죽 가다가
길이 두 갈래 나오는 데 앞의 길로 좌틀해서 계곡 두 개를 건너면 된다. 위에 길로 좌틀해도 만나긴 한다.
등산로 방향으로 가면 약간 돌아가는 거 같아서 우측 금학산 시멘트 임도 방향으로 진행 어짜피 만나더라
금학산은 잔너덜이 많아서 두 번의 뒤로 꽈당을 했는 데 스틱과 배낭이 충격을 완화했 주었다.
여기까지 왔는 데 마애불을 패스하는건 아닌거 같다.
약수터 방향 진입로와 결국 만났다.
아까 들머리에서 좀 더 좌틀해서 진행했으면 일직선으로 진행했을거 같다. 하산길로 잡으면 내가 올라온 길이 좋을 거고
마애불의 뒷태
제단 제일 좌측에 부패한 목탁, 우측 바위 밑에 밀폐된 물통 속에 라이타와 향촉이 있었다. 지자체의 단속이 필요하거나 수시 점검이 필요한거 같다. 우측 맨 앞에 사과는 먹다 남은거 같은 데, 이왕이면 다 드셧으면~~
개성~철원에 이르는 지역은 고구려와 고려의 요충지라서 사찰이 많았었는 데, 6.25전쟁으로 많이 소실 되었다고 하더라
하산 시 주의해야할 지점 같았다.
마애불 방향이 철원여고,금학약수터 방향 보다 안부가 가끔 있어서 훨씬 수월한거 같더라
잘못된 이정표 마애불상이 좌측에 있어야
요 지점이 최고의 된비알 이었다.
케이블카 레일이 보이면 거의다 온 거다.
요 지점부터 정상부까지 야생화가 정초 하였다.
군부대 바로 옆에 정상석을 조성한건 드문 일인데?? 6사단에 감사
조망이 뛰어난 헬기장과 건너면 고대산, 백마고지는 우측 평야 뒤에 있는거 같고
좌측 관인봉, 우측 지장산 우측 긴 능선이 고대산과 금학산을 분기 한다.
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봉,보개산, 지상산을 보개산의 일부라고 봐야 할거 같다. 대부분 지장산 이라고 부르는 데
지장산에서 분기된 능선 너머로 미답지 주라이등을 줌업해 보고
동쪽은 비가 그친후 안개가 걷힌지 얼마 않되서 조망이 좋지 않지만 복계산,복주산 라인같다. 우측은 한북정맥
동송읍은 좌측에 잘린 민통선에 걸쳐 있었던 철원읍의 주민을 이주시키고 조성한 읍 인데 어찌보면 신철원 인데 갈말읍이 신철원읍으로 개명 되었다. 군청도 신철원에 있고
줌업해본 복계산~복주산과 우측 한북정맥, 좌측이 대성산 같기도 하고
강원도의 곡창지대인 철원평야를 비롯한 양양이북 인제,양구,고성을 수복한 우리가 득인지?? 개성,해주를 탈환한 북한이 득인지?? 잘 모르겠다. 설악산을 수복해서 산객인 나의 입장으로는 우리가 득인거 같은 데
6사단 청성부대는 6.25개전 당시 춘천,화천을 사수해서 파주,개성에서 패주하는 아군의 퇴로를 포위 차단할려고 하는 북한군의 작전을 무산시켰던 사단이다. 어찌보면 낙동강사수의 기반을 제공해준 사단 이라고 한다.
이왕이면 주변 조망 되는 산들을 명명해 주었으면 좋았을거 같다.
11년 전에는 깡통을 걸어 놓은 군부대 재래식 기상장비가 있었는 데, 첨단 기상장비로 교체 되었다.
여러번 담아도 질리지 않은 관인봉과 지장산
지장산에서 분기되는 능선 우측에 잘린 부분이 고대산과 금학산을 분기하는 지점 인데?? 도저히 사진을 담지 못하겠더라
뒤돌아본 금학산과 12시 방향 멀리 흐리게 운악산, 우측 관인봉 뒤로 종자산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앞쪽 지장산~고대산/금학산 분기점, 뒷쪽 주라이등~고대산 능선은 내가 선정한 우리나라 최고의 마루금 이라고 생각 한다.
지금의 체력으로 몇 구간 나누어서 지장산~고대산~금학산, 주라이등~고대산 능선을 완주 할수 있을까??
줌엄한 고대산의 삼각봉,대광봉,고대봉의 삼총사와 고대봉에서 좌하향으로 흘러내리는 지장,금학산 분기점까지의 능선, 우측 짧은 능선으로 넘어가면 표범폭포 방향
줌업한 앞쪽 지장산~고대산/금학산 분기점, 뒷쪽 주라이등~고대산 능선
11년전과 달라진 건 비상도로가 생겨서 금학산 정상에서 담터계곡,금학약수터까지 둘레길처럼 조성해 놓았다.
하산길에 마지막으로 담아본 고대산 이후부터는 조망이 없다.
공원에서 직등하는 코스라서 안전시설이 마애불코스 보다 많지만 경사는 훨씬 가파르다.
국궁장 방향으로 하산
10여m 진행후 우측 나무계단을 지나칠수 있다. 조금 더 진행하면 로프하산 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우측 나무계단으로 진행
11년전 요지점에서 초장부터 빡셌는 데 간격이 긴 나무계단이 생겼다.
약수터도 한전에서 현대식으로 개선했고
다소 낡았던 철원여중고도 리모델링 되었고 주변에 아파트도 신축 되었더라 700m 걸어가면 바로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