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경기_인천권

파평산

좋은세월 2024. 7. 13. 21:51

일시 : 2024.7.13(토)/09:10~12:30(3시간 20분) 

 

ㅇ코스 : 늘노리입구_파평체육공원_3코스_사방댐_임도갈림길_평화의  쉼터_1~4코스 갈림길_정상왕복_4코스_2코스_파평체육공원(약 7.5km)

 

ㅇ날씨 : 최고 32도, 맑지만 개스찬 곰탕 날씨, 풍속 전혀 없슴,습도 80%

     

ㅇ위치 : 파주시 파평면 일대

 

ㅇ7.14 일요일 화천 만산/비래바위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 데 7.14이 생일이라서 내가 토요일에 늘상 산에 가는 줄 알고 가족모임 약속을 일요일에 잡아 두어서 토요일 안내산악회 산행지도 마땅치 않고 폭염예보가 있으면 산행을 하지 않기로 나름 원칙을 정했지만 빡세지 않은 파주의 명산중에 미답지로 남겨둔 파평산을 힘겹게 다녀왔다. 내일 날씨도 서울,경기,영서지방이 폭염주의보이고  등로가 험한 만산을 가지 않은게 나름 다행이지만 많은 지인들이 만차로 산행을 나서서 조금 걱정이 앞선다.

 

올여름 폭염주의보속 첫 산행이었는데 그리 험한 산도 아니라서 안심했었지만 역시나 더위를 먹어서 고전을 많이한 산행이었다. 서울,경기 지방은 장마가 지속 되었는데도 계곡의 물이 많치 않았고 소소한 계곡을 날머리로 잡을려고 했었는 데 계곡에서 날머리까지 2km 남짓이라서 역으로 계곡으로 진행했고 능선을 타고 하산해서 날머리 근처 소계곡에서 가볍게 씻고 산행을 마무리 했다.

폭염주의보에는 낮은 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였다.

문산역에서 92번은 적성, 95번은 전곡까지 다닌다. 의정부에서 접근해도 되는 데 버스 환승을 2회 해야 한다.

건너편 입간판이 실제 입구 보다 잘 되어 있다.

날씨도 습하고 더운 데 대기도 곰탕이라서 부담 백배

민가가 거의 없는 곳에 각종 레저시설과 스포츠센터가 있다

산길샘을 등로입구 갈림길에서 종료해서 8km 정도 된다.

야구장에서 들머리를 지나쳐서 야구장을 한바퀴 돈 궤적이 선명하다.

우측 길로 진행

파평체육공원 진입

축구장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새로 조성된 아스팔트 도로 옆 인도를 따르지 않고 좌측 임도로 가는 게 좋은데

야구장 못 미쳐 들머리를 놓쳐서 야구장 한바퀴를 돌았다.

야구장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내가 지나친 좌측 들머리가 보였다.

요 지점에서 산행 준비하고 출발

제일 우측 3코스로 해서 제일 좌측 4코스 하단 덕천리로 하산할려고 했었는 데 4코스 진행중에 2코스 잘라서 하산했다.

당초 3코스 계곡으로 하산해서 적당한 물놀이를 할려고 했었는 데 날머리까지 2km나 되어서 들머리로 잡고 요 지점 옆에 계곡에서 간단히 씻었다.

1km 정도 임도로 진행하니 4거리가 나오는 데 가운데 등로로 치고 내려가서 진행

바로 좌틀하면 군임도 인데 어찌보면 오늘 임도가 습하지 않고 좋았을거 같다.

500여m 치고 내려가서 계곡으로 진행

반드시 벤치 앞으로 진행 벤치 중간에 길이 나있는거 같은데 진행하면 길이 없다.

이제 지루하고 습한 계곡길로 진행 이 계곡은 군사시설물이 있는 중봉 밑에까지 있었다.

높지 않은 산에 사방댐이 세개나 되는거 보니 25년전인 99년에  파주,연천 홍수 때문에 그런거 같다

계곡은 소소하고 좋은 데 여기서 씻고 날머리까지 2km 이동하는것은 씻으나마나라서 들머리로 잡았다.

등로는 거칠었고 너덜도 많았지만 등로는 확연히 나있었다.

 

계곡이 끝나가는 요 지점이 3코스 유일한 급경사 아마 군사지역인 중봉이나 서봉으로 진입 못하게 등로를 조성한거 같다.

깔닥을 치고 올라오면 정산 1,070m나 남았다고 되어 있는 데 이후는 거의 5부 능선의 둘레길이다.

둘레길 같은 길이 끝나면 군임도를 횡단하면 된다. 요 지점에서 바로 치고 올라가도 되고

요 지점부터 정상까지 400m 정도지만 높은 습도에 더위를 먹어서 두 번이나 십분씩 휴식을 가졌다.

정상인줄 알았는 데 더위를 먹은 체력이 방전 되어서

남은 300m도 부담스러웠다.

우측 실제 정상 서봉,가운데 중봉, 잘린 부분이 정상석이 있는 동봉, 혹여 정상이 개방 되면 힘든 능선 코스가 될거 같다.

요런 쉬운 계단이 두번이지만 더위를 먹은 체력방전으로 기진맥진한 상태로 올라갔다.

정상 정자옆에 최고의 조망처인 암릉이 있어 올라갔지만 완전 곰탕

12시 방향 너머에 감악산 같고

이 산보다 낮지만 산행거리가 12km나 되어서 많이 힘든 비학산

날씨만 받쳐주면 연천 고대산, 철원 금학산도 보인다는 데

방향상 마차산 같다. 파주,양주의 산들은 갈때마다 곰탕이라서 조망 인연이 없나 보다

 

기진맥진 이지만 4코스로 진행 파평산 주변은 어느 코스로 하산해도 대중교통이 양호하다.

4코스 능선길은 임도가 길다.

야전지휘소 상단부 같은 지점 길이 끊겼지만 좌측에 하산길이 있다. 

좌측 갈라진 바위 틈새로 길이 잘 나있었다.

이정표 없는 방향이 4코스 같은 데 500m 정도 더 진행한다는 거 말고는 의미가 없어서 2코스로 하산

4코스 방향으로 약간 진행해 보았는 데 길이 정면에 나있는거 보고 back했다.

파평윤씨의 고장답게 등로도 훌륭하고 산사태 예방 시설도 훌륭했다. 개성과 한양의 딱 중간에 있어서 고려,조선 2개 왕조의 혜택을 다 누렸다. 파주는 양주와 더불어 남북분단이 없었다면 수도권의 큰 도시가 되었을거 같다.

길이 잘 나있는 2코스로 하산 원점회귀, 좌측 아래 소계곡에서 간단히 씻고 산행 마무리 산길샘도 여기서 종료

축구장 좌측 팔각정에서 점심간식 하고 너무 더워서 화장실에서 또 한번 씻고 문산역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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