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 2024.8.3(토)/09:40~14:45(5시간 5분)
ㅇ코스 : 물안교_화악산펜션_갈림길_샛등능선_갈림길_샛등봉_갈림길_계곡_화악산펜션_물안교_(8km)
ㅇ날씨 : 최고 33도,맑음,능선에서 풍속 2~3m, 등로는 습도가 거의 없슴
ㅇ위치 :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춘천시 사내면 오탄3리 일대
ㅇ폭염에는 산행을 자제하기로 했었는 데 주말에 ㅇㅌ에서 올라온 운봉산 군생활시절 사단본부 뒷산이라서 말단부대에 근무한 나는 등정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산도 낮아서 후보지에 올려 놓았는 데 낮은 산이라도 폭염에는 산행효율이 떨어지고 작년 요맘때 원주 치악산까지 4시간 30분이나 소요된 지긋지긋한 경험이 있어서 동해안 교통체증을 감안 화천,춘천에 걸쳐있는 화악산 응봉 건너편에 있는 샛등봉을 다녀왔다. 응봉에서 춘천으로 완전히 갈라진 봉우리가 촉대봉이고 춘천과 화천의 경계를 가르는 봉우리가 샛등봉이다.
전방고지 근처에 있는 고봉들은 평지날씨와는 다르다는 군생활을 체험해서 폭염에 다소 부담이 되는 높이였지만 능선에는 초속 2~3m의 바람이 불어주고 하산계곡도 습하지 않아서 다소 힘들었지만 추억에 남을 피서산행을 했다. 막판 계곡 여울목에서 오랫동안 입수도 했었고 오지산이라고 하지만 등로는 뚜렷했으며 두어군데 이정표만 설치한다면 화악산에서 갈라진 석룡산,촉대봉 못지 않은 인기명산 못지 않을거 같다.
좌측 A코스 등로가 말이 능선이지 닥치고 오르막 이었다. 시계방향으로 산행
말이 되지 않은 샛등봉까지의 거리, 샛등봉 입구까지 거리같다.
화악산펜션 옆으로 진행
요 지점에서 이정표 설치 필요. 임도 좌측 소로길로 진행 날머리도 동일. 길이 희미하다고 임도로 가면 전혀 다른 방향이다.
좌측 소로길로 진행후 계곡을 건너서 능선으로 붙는데 능선이라기 보다는 닥치고 오르막 길이었다. 초입 계곡이 좋았다.
닥치고 오르막후 전나무군락을 통과하면 임도까지 능선처럼 부드러운 길이 계속 된다.
군부대 벙커가 보이면 알바없이 잘 진행된 거다. 벙커를 연결하는 연결통로가 있는 걸 보니 과거엔 군작전 지역 같았다.
전나무지대를 통과해서 삼거리가 나오는 데 우틀해야 한다.
우틀하는 지점에 빛바랜 띠지가 있었다.
예전 블로거들의 사진에는 없었던 임도, 개설된지 얼마 않된거 같다. 우측 바위 더미로 올라갈려다가 위험해서
좌측으로 진행하니 공사장비 우측 절개지가 오르기 편하다고 산우님 한 분이 손짓하더라
절개지로 오른후 약간의 오르막길이 나오면서 오늘 가장 중요한 지점인 삼거리에 도착 산악회 명칭이 나오는 띠지방향이 들머리, 좌측 빛바랜 띠지 방향이 하산 계곡길이다. 요지점에 이정표가 필요한거 같다.
막바지 오름길에 기암들이 있었는데 길은 아주 좋았다.
하산길도 길이 희미했지만 계곡 상류부는 사람이 다닌 흔적이 뚜렸했다.
계곡을 진행한지 얼마 않되서 절개지로 내려와서 좌틀해야 한다. 요지점도 이정표 필요 우측 임도로 가면 전혀 다른 방향
좌틀후에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좌측 임도로 진행하면 전혀 다른 방향 여기도 이정표 필요
우측길로 진입하면 다소 성가신 너덜이 나오지만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본격적인 계곡으로 진입했는 데 길은 뚜렸했고 길이 끊기면 당황하지 말고 횡단하면 뚜렷한 길이 나온다.
큰 폭포는 없었지만 규모가 작은 폭포가 여러개 있어서 하산의 재미가 배가 되었다.
요 지점이 날머리 700여m 지점이라고 어느 산우님이 말씀하셔서 20여분 입수하고 땀을 식혔다.
화천 사내면의 또 하나의 명산 두류산 같은데, 사내면은 화천군이지만 화천읍에서는 멀고 포천에서 오히려 가까워서 오늘 버스 주행로는 모두 국도를 탔다.
줌엄해본 두류산
산악회에서 수박과 콩국수,열무비빔국수를 택일하게 해서 제공했다. 예상대로 산행중에는 더위가 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