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 2024.8.31(토)/10:15~15:15(5시간 20분 물놀이 포함)
ㅇ코스 : 사슴목교_명리치마을_명리치고개_815봉_쌍고지고개_발교산_봉명폭포_명맥바위_봉명4교 (10km)
ㅇ날씨 : 최고 32도,맑음,풍속무
ㅇ위치 :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 일대
ㅇ토요일에 ㅇㅌ의 성주 성암산과 비교해 보다가 명산지정은 되지 않았지만 산악회의 여름산행지로 자주 올라오는 발교산을 잘 다녀왔다. 구지 명색을 갖추자면 횡성의 5대명산 이라고 한다. 일부 산악회에서 곡석재로 진입후 능선을 타고 병무산~발교산 종주코스로 선답한 적이 있었다고 하는 데, 길이 희미하다고 해서 명리치고개까지 진행후 수직 직벽에 가까운 500m 고도를 높였다가 되돌아 오는 왕복 약 4km를 가이드라인으로 코스안내를 받고 산행 출발을 했다.
약 3km에 이르는 땡볕 임도를 벗어나니 이미 체력은 방전 되어있었고 왕복 4km 고도차 500m 가량을 왕복할려고 하니 비효율인 적인거 같고 딱히 볼게 없는거 같아서 병무산을 경유하지 않고 여유있게 발교산과 봉명폭포를 즐기면서 산행했다. 일행과 좀 떨어져서 룰루랄라 산행하다 보니 봉명폭포하단부에 공사를 하고 있어 옆에 샛길로 내려가서 계곡길로로 하산할려고 했다가 홀로 폭포하단부 진입이 께림직해서 능선으로 하산 폭포하단부를 보지 못했지만 예상외로 계곡에 수량이 많아 상단부의 폭포 감상과 시원한 계곡물놀이로 산행을 즐겁게 마쳤다.
발교산은 발기봉과 수리봉으로 이루어진 산 같다. 하산길에 수리봉 갈림길이 있더라
5시간에 물놀이와 휴식시간 포함 해서 약 10km 산행을 비교적 빨리 마친거 같다.
들머리 임도 약 3km, 날머리 임도 약 1km를 빼면 실제 산행은 6km 정도
명리치고개에서 병무산은 바로 옆에 있지만 왕복 4km에 수직고도 500m라서 경유하기 부담스러운 거리와 고도 였다.
들머리 사슴목교 봉명1교에서 200m 정도 더 들어오면 있다.
다리 건너자마자 좌틀
병무산이 지척인데 오히려 모든 이정표는 발교산으로 되어 있었다.
곡석재 방향은 병무산으로 바로 타는 능선코스 인데 ㅇㄹㅇ에서 2회 진행, 길이 희미하다고 해서 발교산 방향으로 진행
들머리의 계곡 수량으로 볼때 날머리 봉명폭포에 물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고
병무산 원경 지루한 3km의 들머리 포장임도를 파란 가을을 준비하는 하늘이 위안을 주었고
명리치고개에서 좌로 급하게 올라가는 왕복 2km의 병무산 초입 능선이 보인다.
정중앙 점처럼 보이는 명리치마을과 우측 발교산 방향 815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능선이 보이고
마지막 전원주택 우측으로 실질적인 들머리
임도길의 지친몸을 대부분의 산우님들과 명리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7~8여명의 산우님들이 병무산으로 향했다.
능선도 아닌 500여m 고도차의 왕복 4km의 거리는 체감거리상 멀게만 느껴져서 미련없이 발교산으로 진행
815봉 5부 능선에서 뒤돌아 보니 병무산도 아닌 바로 앞 전위봉의 고도가 상당했다.
오지산이라고 하는데 등로는 국립공원급 수준 이라서 알바 걱정은 없었다.
뭔가 움찔하는 소리가 들려 앞을 보니 정면에 또아리를 틀고있는 살모사가 혀를 낼름 거리고 있었다. 걍 패스했다면 우~~
뱀은 등로에서 내빼는 경우가 많은 데 산객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영역으로 위세를 부리다가 좌측으로 하산 하더라
이정표 중간중간에 표시목을 설치해 놓았다.
쌍고지고개 이정표가 약간 애매해서 역방향으로 오는 산객들을 위해 안내판을 보조로 설치한거 같다.
쌍고지고개에서 진입후 정면방향으로 등로가 급격히 하향한다.
하산(면도 108)방향 이 방향으로 하산알바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누군가가 나무로 막아놓은거 같다.
쌍고지고개에서 정상까지 길이 희미했지만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었고 기암과 야생화를 담아 보면서 진행
정상에서 하산은 오로지 하산표지만 보고 하산하면 된다. 길도 잘 나있었고
하산후 가속도가 붙으면 순간적으로 장비쪽으로 가게 되는데 좌측에 길이 희미하게 나있다. 요 지점에 이정표 설치 필요
수리봉쪽으로도 길이 희미하게 나있었다.
봉명폭포 최상단부 진입하는 길은 따로 없고 풀숲을 헤치면서 다가가야 한다. 험로는 아니었고
봉명폭포상단부
봉명폭포하단부 갈림길 이왕이면 하단부도 표기해 주었으면 한다.
아차하는 순간에 일행과 떨어졌는데 폭포하단부는 공사 구조물 좌측으로 길이 있었는데 혼자라서 패스했는데
나중에 만나는 합류점이 있었고 계곡길도 잘 나있어서 오늘 산행의 가장 큰 아쉬움 이었다.
날머리 500m 남겨둔 지점에 작은소 오늘 물놀이 장소
융프라우펜션 진입로 막바지 휴가를 보내는 가족들의 정겨운 목소리가 들려왔고
춘당초교는 대중교통으로 산행하는 산객들의 봉명1교 들머리 후방 300여m에 있다. KTX둔내역에 하루에 2회 있는데 들날머리 도착시간이 적당하다고 하더라
계곡도 멋진 산 이었다. 볼거없는 능선을 생략하고 정상만 왕복해도 되겠더라,, 오늘 일부 산우님들이 그렇게 진행했다.
날머리 봉명4교
이번 여름에 유일하게 먹지 못한게 막국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