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강원권

구봉대산

좋은세월 2022. 11. 26. 23:59

일시 : 2022.11.26(토)/11:20~14:40 (3시간 20분)

 

ㅇ코스 : 법흥사일주문_9봉_1봉_널목재_법흥사주차장(약 7km)

 

ㅇ날씨 : 최고 14도 맑음, 7봉~4봉까지 7~8m의 강풍, 미세먼지 약간

     

ㅇ위치 : 영월군 주천면 법흥리 일대

 

ㅇ지난 주부터 산악회에 참석했는 데 구봉대산을 올인 산악회가 취소가 되어 오래전부터 대중교통으로 계획했던 구봉대산을 다녀 왔다. 2014.8.30(토) 무더운 날씨에 당일산행으로 법흥사~백덕산~사자산~구봉대산 종주가 있었는 데 하산은 갈림길에서 자율로 주어졌었는 데, 시간 보다는 체력적으로 도저히 구봉대산까지는 불가능했고 사자산에서  연화봉을 우회해서 하산했었다.

 

가끔씩 백덕산을 빼고 사자산~구봉대산, 널목재 좌측편에 있는 삿갓봉~구봉대산 종주를 올린 산악회를 보았는 데 빡세기도 하지만 길이 희미해서 많으 블로거들이 비추한다.  가장 바람직한 코스는 2회에 걸쳐 백덕산~사자산, 구봉대산 이렇게 산행하는 게 좋은거 같다.

 

우리나라 적멸보궁중에서 가장 멋진 적멸보궁을 보유하고 있는 천년고찰 법흥사는 많은 신도들이 찾는 사찰이라 영월,평창,횡성의 접경 지역에 있는 오지이지만 대중교통은 비교적 잘 되어 있다.  단 구봉대산만 산행시 대중교통이 수월하다는 거지 백덕산,사자산 연계산행은 시간적으로 어렵다.

 

백덕산,사자산은 사찰 뒷편에 있어서 일반적인 천년고찰처럼 등로정비를 잘 하지 않았고 하산길도 출입금지라고 푯말을 세워 놓았지만 구봉대산은 사찰을 바라보는 산이라서 등로정비는 왠만한 국립공원급으로 정비 되어 있었다.

정상석이 바뀐지 얼마 않된거 같다. 우측이 아치형으로 파여진 정상석으로 알고 있었는 데

마을버스가 법흥사 에서 출발하는 관계로 1km 단축, 15시50분 버스시간까지 1시간 남았었는 데, 함산했던 동네 산우님이 감사하게도 주천까지 태워 주셔서 강풍에 벌벌떨지 않고 주천터미널에서 따뜻하게 제천행 버스를 기다렸었고

자차 산행객들과 산악회를 이용하면 차량대기 장소까지 가야 해서 8km 정도 나온다.

청량리~제천 무궁화호 8시25분 도착 인근 식당에서 아침식사, 모닝커피 하고 제천역에서 9시25분 주천행 승차 10시10분 주천버스정류장에 도착

법흥사까지 가는 마을버스 확인, 군 단위 마을버스는 인터넷에서 검색 않되고 군청 홈피에서 검색해야 나온다.

10시50분 법흥사행 버스 승차까지 40분 기다리는 동안 터미널에서 tv뉴스 보면서 따뜻한 실내에서 대기했었고, 법흥사에서 15시50분차 타고 나오면 16시20분 제천행을 타면 되는 데 수주(무릉도원면사무소)를 들렸다 나오기 때문에 16시30분에 승차하면 된다.  구봉대산만 타면 대중교통 연계가 뛰어나다. 무궁화도 편도 9,200원 이라서 교통비는 45인승 안내산악회와 엇비슷하다.

어느 블로거의 사진이 더 깔끔해서 올려 놨다.

법흥사에서 널목재 들머리가 지루할거 같아서 일주문에서 출발 바로 좌측에 이정표가 있다. 산악회는 일반적으로 일주문 아래 상가주차장에 파킹하고 임도따라 진입한다.

계단을 내려서서 계곡을 건너 다시 올라서면

일주문 아래 상가주차장에서 진입하는 임도길과 만난다.

구봉대산은 등로정비가 잘 되어 있다. 우측으로 바로 9봉까지 치고 갈수 있을거 같은 데, 전봇대를 봐서 사유지 같다.

계곡 3번 정도 건너고 임도길이 계속 되다가

급오름길이 시작 된다.

오랜 경험상 예상대로 등로는 안부까지 오른 후에 우틀하는 경로다. 사유지 때문에 그런거 같다.

가야할 9봉들이 나무에 가렸지만 도열해 있다.

애처로운 고사목

소나무 지대도 지나고

가장 멋진 봉우리인 6봉이 얄밉게 금을 긋 듯이 가려 있고 우측으로 내려 앉은 널목재까지 조망 된다. 그 너머 능선이 좌틀하면 삿갓봉, 우틀하면 사자산 이다.

숫자를 메기지 않은 유일한 봉우리 인데?? 안내판이 지워졌다.

무명봉 이라고 일단 칭해보고

얼마 않가서 9봉 인데 돌탑 없이 안내판만 있다.

정 중앙 사자산, 우하향는 정면 옹골찬 봉우리가 연화봉, 산행한 바로는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다. 오름길로는 절대 비추

진행 방향 우측으로 봉우리가 좌측은 사자산, 우측 봉우리가 두 개인 산은 백덕산, 제일 우측 나뭇가지 좌측이 신선봉

백덕산~신선봉 조망, 9봉과 6봉의 조망이 가장 뛰어 났는 데, 6봉이 더 멋졌다.

8봉이 정상인데 정상석 말고는 조망이 전혀 없다.

7봉 전경 4봉까지 짧은 거리였지만  강풍이 장난이 아니었다. 간식은 하산후에 하기로 했고

6봉으로 능선상에 바로 직등하는 길이 있는 데 이정목까지 와서 back해서 오르는게 좋다.

다른 봉우리는 몰라도 6봉은 반드시 와 봐야 하는 가장 멋진 봉우리

6봉에서 뒤돌아본 7봉, 제일 좌측 끝이 구인사 방향 온달산성 같은 데?? 미세먼지가 약간 있어서 후방 조망은 꽝 이었다.

6봉의 기암 너머에 널목재에서 오른후 우틀하는 사자산 능선

6봉에서의 조망 좌로부터 사자산~당재~백덕산, 당재에서 법흥사 하산길이 있는 데,  법당 바로 뒤로 떨어지기 때문에 사찰에서 막아 놔서 길이 않좋더라

사자산 우측 잘린 부분이 문재 인데 연화봉 못 미쳐 있는 법흥사 하산길이다. 법당과 멀리 떨어져 있어 등로는 선명한데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상기 언급대로 들머리 절대 비추

백덕산과 우측 나뭇가지에 잘린 신선봉 14.8.30 법흥사 외곽 관음암에서 출발 신선봉까지 직등하여 하산 지점 자율 환종주의 기억이 사자산에서 연화봉 못 미친 문재에서 하산

6봉과 5봉 사이의 봉우리 인데 사고가 있었던 봉우리 같다.

6봉과 5봉 사이의 전위 암봉 이었는 데, 뒷태가 멋지다. 위의 사진 주의 푯말이 있었던 봉우리

4봉에서 뒤돌아본 5봉의 뒷태

4봉부터 법흥사까지는 육산 이었다.

날씨만 좋았다면 후방 소백산 조망이 되었을 텐데

3봉에서 뒤돌아본 4봉 

널목재 폐쇄 푯말은 있지만 등로는 선명하다. 조금 더 위로 진행하면 좌로 삿갓봉, 우로 사자산 갈림길이 있을 것이고

일주문부터 진행하길 잘 한거 같다. 다소 친목의 성격이 짙은 산악회를 만났다. 진행속도가 더뎠을거 같다.

백덕산 들머리 신선봉 직전에도 똑 같은 계곡이 있었다.

노승 한 분, 10여 분후에 걸음이 불편한 고령의 대형견과 조우 했는 데, 함산한 산우님이 주지스님과 스님이 불공중에 땀을 흘리면 땀을 핥아 주는 대형견 이라고 한다. 대형견의 수명이 다한 거 같은 데 부디 극락왕생 하기를 바래본다. 스님과 대형견은 매스컴에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마을버스 시간까지 1시간 남았는 데 강풍은 불어대고, 화장실에서 쉴까도 했었는 데, 함산하신 산객이 집은 서울이고 심심하면 전원주택에 내려온다고 하시며 주천까지 감사하게도 태워 주셨다.

영월군 주천면은 말이 영월이지 도로가 제천~평창~원주 도로변에 있어서 생활권은 제천 이다. 영월행 버스는 하루 6회 제천행은 15회 다닌다. 주자가 술주자 라서 근방에 있는 약수로 술을 빚으면 맛이 끝내준다고 한다. 주변에 주천강 유원지, 한반도지형 명승지가 있다. 감사한 산우님 덕분에 따뜻한 정류장 안에서 1시간 간식을 즐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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