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 2023.1.8(일)/11:00~16:20(5시간20분)
ㅇ코스 : 정각1리_보현사_정각사_전망데크_팔각정_활공장_시루봉_천문대_보현산_주차장_포장도로_면봉산갈림길_밤티재_면봉산_기상관측소_곰내재_두마리(두들마을)주차장(약 12km)
ㅇ날씨 : 최저-5도~최고 10도 맑음, 미세먼지 많음, 풍속 2~m, 정상부는 미세먼지 없슴
ㅇ위치 : 보현산(영천시 화북면), 면봉산(포항시 죽장면/청송군 현서면)
ㅇ대중교통으로 보현산은 영천시내버스로 2시간 이라서 보현산 단독산행은 가능 하지만 면봉산은 두마리까지 대중교통 자체가 없는 곳이라서 산악회를 이용할수 밖에 없는 데, 2018년 산행 이틀전부터 복통에 시달려 가지 못한 아쉬움도 컷던 차에 잘 다녀 왔다.
일반적으로 두 산 연계는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공지가 올라오는 데, 여름에는 올라오지도 않거니와 설령 올라온다 하더라도 한 개산만 탈수있고 두 산 모두 빼어난 계곡을 가지고 있어서 여름 산행시에는 피서 산행을 할수있는 데 구지 수도권에서 피서산행을 할려고 먼 길을 올 필요는 없고
경북남부 지방이라서 예상했던 대로 눈은 많지 않았지만 가장 험로라 할수있는 보현산 포장도로에서 면봉산 가는 등로에 각 능선에서 바람에 실려온 눈이 무릎까지 쌓여 있어서 약간 번거롭고 지겨운 구간 빼놓고는 무난한 산행 이었다.
이제 대구/경북의 모든 명산(산림청,한국의산하,블랙야크,월간산)을 다 등정했고 영남을 통틀어서 삼신봉 하나만 남게 되었다.
영남지방은 일반적으로 정상석 설치를 잘하는 거 같다.
업다운이 빡셌지만 덥지 않으면 무난히 종주 가능하다. 특징이 없는 산들 이라서 비수기인 11~3월경에 많이 찾는다.
좌로부터 전망대,시루봉,능선,보현산, 네모난 천문대가 뚜렷이 보인다.
좌로 보현산, 12방향 나뭇가지에 면봉산이 가려 있고
보현사,정각사 이정표만 보고 따라가면 알바걱정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면 기룡산 좌측 맨 끝이 꼬깔산 인데, 그 너머 우측에 낙동정맥 운주산, 그 너머에 도덕산이 있을거고
면봉산은 좌측에 잘려 있고 앞줄 정면이 작은보현산, 정상석은 있는 데, 코스도 정반대고 시간관계상 도저히 갈수없다.
좌측 면봉산
1차 조망맛집 전망대
시루봉 전망대, 조망은 없고 식사 장소로는 좋을거 같다.
기룡산이 상상 이상으로 멋진 산이다. 험하지도 않고 너머에 영천댐의 조망도 일품이고 좌로 보현산,면봉산 조망도 좋고
작은 보현산
좌로 면봉산 그너머로 영천~포항~청송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오늘 하루종일 기룡산 우측은 운무에 잠겨 있었는 데, 청도~영천~경주에 걸쳐 있는 낙동정맥 같다. 단석산도 있을 거고
팔공산의 자태, 팔공산은 대구보다는 오히려 영천쪽에서 더 많이 점유하고 있다. 우측은 가산 방향 칠곡,군의 방향
좌측은 환성산~초례봉 방향 좌측 끝은 경산방향
줌업한 팔공산 비로봉~동봉~갓바위까지 능선이 미세먼지를 뚫고 장쾌한 희열을 선사했고
오늘 최고의 조망맛집 시루봉, 활공장으로서 위치도 제격 이다.
평지나 다름 없는 시루봉~보현산 능선을 달려 왔다. 천문대 우측으로 정상 인증후 back해서 우측 포장도로로 진행
보현산에서 바라다 본 지나온 시루봉과 우측 팔공산
기룡산~꼬깔산 능선과 보현산 정상에서 운주산이 좌측 너머로 뚜렷하게 보인다.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청도 방향
만원권에 인쇄된 망원경이 있는 보현산 천문대, 애가 어릴 때 올려고 했는 데, 너무 멀어서 양주송암 천문대로 갔던 기억이
차로 많은 관람객이 찾는 걸로 알고 있는 데, 제설이 전혀 않되어 있었다. 파킹하고 천수누길로 보현산~시루봉 산행가능
500m 하향후 좌측에 리본을 반드시 보라는 안내 때문에 고개를 좌측으로 두리번 거리고 오느라 목이 뻐근할 정도였다.
리본이 바랬다면 찾기 힘들었을거 같다. 깔지를 잘 깔아주는 산악회가 그립다. 요 부분에 이정표가 있어야 할거 같다.
정상 안부에 이정표는 잘 되어 있는 데, 아까 포장도로 안부에 이정표 설치가 더욱 아쉬웠다.
눈이 없는 고장인데 눈이 무릎까지 차오른 이유는 능선에 약하게 쌓였던 눈이 바람에 실려 쌓인 것 같다.
임도가 훤히 내려다 보임에도 눈이 무릎까지 덮여서 밤티재까지 너무 지루했다. 이정표 없는 방향이 두마리로 가는 B코스
밤티재, 마지막으로 쌓인 면봉산 임도 계단부분 건너편 계단은 눈이 아예 없었다.
포항 면봉산에서 바라 본 기룡산과 좌측너머 운주산의 낙동정맥, 맨 끝에 숨은명산 도덕산 같다.
보현산~면봉산 임도까지 길은 좋았는 데 바람에 쌓인 눈 때문에 면봉산까지의 급 깔닥 오름의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고
일기예보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데~~, 면봉산 기상관측장비
청송 면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보현산~면봉산 임도까지의 마루금
청송 면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기룡산 꼬깔산
청송 면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기룡산~꼬깔산, 좌측 너머에 운주산, 그 뒤로 경주 도덕산
좌측 끝에서 우로 운주산~도덕산에 이르는 낙동정맥, 맨 우측 앞 꼬깔산
제일 좌측 베틀봉, 정중앙 마을이 오늘의 목적지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두들마을)
다가오는 좌측 베틀봉, 정상석은 있는 데, 경유하기는 힘들거 같다. 지맥을 목적으로 한다면 모를까
베틀봉 바로 앞에 자그마한 야산을 넘으면 오늘의 실질적인 산행 끝
소나무 묘목 사이로 등로가 있었는 데, 10년 정도면 소나무 지대가 장관 일거 같다.
뒤돌아본 청송 면봉산, 곰내재까지 길이 너무 좋았다.
정면에 보이는 소나무 좌측으로 잣나무 군락이 있었는 데, 담지 못했다.
곰내재, 왕복 30분 이면 정상석 있는 베틀봉 가능, 방전된 체력과 마감시간을 감안해서 무리라고 중론을 모으고
정면 밤티재에서 중탈하는 B코스 임도, 한국의산하 300명산 보현산과 산림청숨겨진명산 244산 면봉산 등정 완료
하산후 바라 본 시루봉,보현산,밤티재,면봉산 조망
느타나무의 자태가 자못 웅장하다. 마을회관이 주변에 없는 거 같은 데, 마을회관 주변엔 최소 하루에 2회까지 들어오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데 없는거 같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버스가 않다니는 동네, 포항 이라는 중도시 지자체 인데??
쉽지 않은 산행 무사히 마무리, 늦가을 날씨와 같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산행하기는 최적의 날 이었다.